
[ 데일리카 이한승 기자 ] BMW가 Z4보다 작은 소형 로드스터 Z2를 출시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BMW는 Z4와는 다른 세그먼트의 신형 로드스터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컴팩트 전륜구동(FF) 플랫폼에서 탄생할 Z2는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 한 차체크기를 지향한다. 현행 Z4보다 경쾌한 주행성능을 목표로 한다.
Z2에는 6시리즈 쿠페와 같은 소프트탑이 장착된다. Z4의 하드탑 방식은 트렁크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고, 무거우며 복잡한 방식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간단한 구조의 소프트탑이 선택되었다고 전한다. 강력한 경쟁모델로는 마쓰다의 베스트셀링카 미아타가 있다.

Z2는 신형 미니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 플랫폼을 연장해서 만들어진 2시리즈 액티브가 이미 판매중이고, 신형 미니의 다양한 파생모델 역시 동일한 플랫폼에서 설계된다. 또한, 차세대 1시리즈에서도 동일한 플랫폼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경량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Z2에는 BMW의 3기통엔진과 4기통엔진이 올라갈 것으로 거론된다. 신형 미니 쿠퍼에서 사용되는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 한 엔진이 유력하다. 기본형 모델의 최고출력은 160마력에서 시작되며, 상급모델에는 230마력의 엔진이, 최상급 모델은 Z2 M버전에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300마력을 상회하는 엔진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형 미니는 쿠퍼모델에 1.5리터 3기통 트윈스크롤 터보엔진이 올라가며,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 국내 복합연비는 14.6km/ℓ를 발휘한다. 또한, 쿠퍼S는 2리터 4기통 트윈스크롤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 복합연비 13.7km/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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