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베리(HACKberry)는 엑시(Exii)라는 제조사가 선보인 인공손, 의수다. 보통 보철물이라고 하면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무거운 금속이었지만 이젠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핵베리는 3D 모델링 데이터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 3D프린터로 뽑을 수 있는 의수다. 이 제품은 부품 대부분은 3D프린터로 만드는 만큼 손쉽게 부품을 교체할 수 있다. 다른 소스코드까지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유는 커뮤니티를 통한 관심이나 새로운 혁신을 더하기 위한 의도라고 한다. 배터리는 카메라용을 이용한다.
물론 이 제품의 장점은 이런 오픈소스라는 점 외에도 손목이나 손가락 움직임 등이 유연하다는 것이다. 덕분에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다. 영상을 보면 작은 물건을 잡거나 잡지 페이지를 넘기고 신발끈을 매는 등 갖은 동작을 할 수 있다.
핵베리는 아직 판매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프로토타입 제작에 들어간 비용은 300달러 가량이라고 한다. 앞으로 비슷한 형태로 의수가 나오게 되면 외형도 미래 지향적인 제품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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