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브랜드인 오레(Oree)는 목공 장인이 만든 수공예 IT 액세서리로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다.
이 회사가 만든 보드2(Board2)는 나무로 만든 키보드다. 본체는 나무 판 하나를 장인이 직접 깎아서 만든 것. 맥과 아이패드, 윈도용 모두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본체에 있는 키 배열은 쿼티(QWERTY) 자판이지만 원하는 문자열을 옵션으로 선택해 각인할 수도 있다.
터치 슬래브(Touch Slab)는 나무로 만든 트랙패드다. 이 제품 역시 통나무 하나를 깎아서 만든 것으로 언뜻 보면 단순한 나무 블록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제품은 역시 위쪽에 숫자 키패드 등 원하는 조합을 곁들일 수 있다. 기본 상태에서도 블루투스를 이용한 멀티터치 제스처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라인업을 계속 늘리고 있다. 무선 충전기인 페블(Pebble)도 이 가운데 하나다. 나무 뿐 아니라 대리석 디자인도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기는 건 물론이다. 또 아이패드용 가죽 파우치와 아이폰용 가죽 슬리브나 나무껍질로 만든 케이스도 있다.
오레의 제품은 디지털 기기가 보급되면서 자연 소재를 접할 기회가 적어지는 요즘 나무와 가죽 같은 온기를 디지털 제품에서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자연 소재로 따스함, 온기를 부여하는 것.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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