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프로세서와 새로운 색상으로 업그레이드한 신형 12인치 맥북을 19일(현지 시각) 조용히 출시했습니다.
신형 맥북의 디자인은 1년 전 선보인 1세대와 다른 것이 없습니다. 28.05 x 19.65, 1.31mm, 0.92kg의 얇고 가벼운 모습은 그대로 입니다. 여전히 단 하나의 USB-C 포트(USB 3.1 1세대, 최대 5Gbps)와 이어폰 단자로 모든 연결을 해결합니다. 대신 아이폰, 아이패드와 깔맞춤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의 기존 색상에 로즈 골드가 추가됐습니다.
단순히 로즈 골드 색상만 추가한 것은 아닙니다. 6세대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M을 탑재하면서 조금 더 강력해졌습니다. 기본 모델에는 1.1GHz 코어 m3 프로세서가 들어가고, 고급형에는 1.2GHz 코어 m5 프로세서가 들어갑니다. 1.3GHz 코어 m7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습니다. HD 그래픽 515로 업그레이드되면서 1세대보다 그래픽 성능이 25% 향상됐습니다. 1,600MHz에서 1,866MHz로 업그레이드된 8GB LPDDR3 메모리 역시 개선됐습니다. 6세대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M 덕분에 웹서핑 10시간, 영상 재생 11시간으로 약 1시간 정도 사용 시간이 늘었습니다.
기본형은 1.1GHz 코어 m3 프로세서에 256GB SSD로 가격은 $1299(약 149만 원)입니다. 1.2GHz 코어 m5 프로세서와 512GB SSD의 고급형은 $1599(약 183만 원)입니다. 미국 애플 스토어에서는 이미 판매를 시작했고 배송 기간은 1~3일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몇 가지 인증 절차를 마친 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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