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일리카 이한승 기자 ] 르노는 25일 2016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형 SUV 콜레오스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르노삼성 QM5의 후속 모델로 판매될 신형 콜레오스는 최근 선보인 탈리스만(국내명 SM6)과 유사한 내외관 디자인을 갖는다. 특히 차체 사이즈가 대폭 확대돼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콜레오스의 외관에는 최근 선보인 탈리스만, 메간과 유사한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헤드램프에는 LED 퓨어 비전이 적용돼 할로겐 대비 20%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리어램프에도 LED가 적용됐으며 3D 효과를 통해 입체감을 나타낸다. 휠은 최대 19인치까지 소화한다.

신형 콜레오스는 기존 모델 대비 차체 사이즈가 대폭 확대됐다. 전장 4670mm, 전폭 1840mm, 휠베이스는 2710mm를 기록해 뒷좌석 무릎 공간은 289mm를 확보했다. 국내에서 경쟁할 현대차 싼타페는 전장 4700mm, 전폭 1880mm, 휠베이스는 2700mm다. 전장과 전폭은 싼타페가, 휠베이스는 콜레오스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 기존 QM5는 전장 4525mm, 전폭 1855mm, 휠베이스 2690mm다.

신형 콜레오스는 닛산 X-트레일, 로그와 동일한 CMF-C/D 플랫폼을 사용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올 모드 4×4 i가 적용돼 2WD, 4WD 오토, 4WD 락의 3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최저지상고를 213mm 확보해 험로 주행도 가능하다. 안전장비로는 전방추돌 경보장치, 차선이탈 경보장치, 후측방 경보장치, 차간거리 경보장치, 파크 어스시트, 오토 하이빔 등이 적용됐다.

르노는 신형 콜레오스의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X-트레일이나 로그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에서 판매중인 X-트레일에는 163마력의 가솔린 터보엔진과 130마력의 디젤엔진, 6단 수동변속기 혹은 CVT 무단변속기가 적용되며, 북미형 로그에는 170마력의 2.5리터 가솔린엔진과 CVT 무단변속기가 조합된다.

신형 콜레오스는 중국을 비롯한 80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한국에는 올해 가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신형 콜레오스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물량을 제외하면 전량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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