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 중국 최대 규모의 모터쇼인 2016베이징모터쇼가 25일 개막했다.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 뿐만 아니라,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들도 대거 참여하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업체가 선보일 주요 신차들을 살펴본다.
■ 체리, FV2030

체리는 전기차 콘셉트카 ‘FV2030’을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상당히‘괴상한’스타일링을 지닌 FV2030은 실험적이나, 전기차와 크로스오버 콘셉트는 시기 적절하게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콘셉트카는 체리가 선보일 EV크로스오버의 프리뷰로, 향후 모델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 러에코, 러시(LeSEE)

러에코는 테슬라 모델S의 경쟁모델을 내놨다. ‘러시’라고 불리우는 이 모델은 전기 세단으로 테슬라 모델 S의 경쟁상대로 위치한다.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해당 모델은 자율주행차 형태로 개발돼 스티어링 휠을 접을 수 있으며, 다양한 엔터테이먼트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탑재된다.
러에코는 러시를 그의 파트너인 패러데이 퓨처가 운영하는 라스베가스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생산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과 중국시장을 공략할 모델로 개발된다.

■ 세노바, 오프스페이스(Offspace)
BAIC(베이징자동차)의 세노바는 새로운 SUV콘셉트인 ‘오프스페이스’를 선보인다. 대형 SUV세단으로 내년 하반기쯤 중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 IAT의 SUV 콘셉트
IAT는 매우 각진 스타일링을 지닌 SUV 콘셉트를 선보인다. 해당 콘셉트의 공식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다이아몬드 모양의 윈도우와 거대한 타이어가 특징이다. 전고는 6m로, 이 특이한 콘셉트카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는 아직까지 전해진 바가 없다.

■ 지리자동차, 엠그란드 GS
지리차의 ‘GS’는 지난 3월 말 중국시장에 공식 론칭됐으나, 모터쇼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출력 141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61마력, 181마력을 발휘하는 1.8리터 터보엔진 2종으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타이, SR8
중국의 유명한 카피캣 브랜드인 중타이는 포르쉐 마칸을 꼭 닮은 ‘SR8’을 선보인다. 실내도 포르쉐 마칸과 구별이 쉽지 않을 정도로 닮아있다. SR8은 미쓰비시 2리터 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이는 일명 ‘이보크 짝퉁차’인 랜드윈드 X7에도 적용됐던 엔진이다.

판매가격은 한화 약 2816만원으로, 디자인과 관련된 저작권 분쟁으로 해외 수출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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