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Nikon)에서 첫 액션카메라(액션캠) 키미션(KeyMission) 시리즈를 국내 발표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키타바타 히데유키)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니콘 최초의 액션카메라 제품군인 키미션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니콘이미징코리아 키타바타 히데유키 대표이사는 “이번에 선보이는 키미션 시리즈는 니콘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액션카메라로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색다른 영상 촬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랜 개발기간을 거쳐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액션카메라 시장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품 소개를 맡은 니콘 영상사업부 제1마케팅부 키타오카 나오키 부장은 니콘이 액션캠 시장에 진출한 이유에 대해 스마트 기기 보급으로 사진 촬영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것이 일상화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검토한 결과 액션캠 시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제품 키미션 제품군에 대해서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명(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캡쳐해 인터넷에 공유하기 위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화각과 용도에 따른 3가지 제품으로 출시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리얼 360도 4K UHD 영상 촬영이 가능한 액션카메라 '키미션 360', 초광각 170도 화각을 갖춰 전천후로 촬영할 수 있는 '키미션 170', 높은 기동력을 갖춘 초경량 웨어러블 액션카메라 '키미션 80'까지 총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올해 초 CES 2016을 통해 첫 선을 보인바 있는 키미션 360은 4K UHD 해상도의 고화질로 360도 영상을 실감나게 담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 양면에 탑재된 1/2.3인치 2,389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 2개와 180도 이상의 광각을 커버하는 1.6mm NIKKOR 렌즈(35mm 환산 8.2mm)로 2개의 화상을 하나로 합성해 1대의 카메라로 수평 및 수직 방향에서 생생한 360도 영상을 구현한다.


특히 일부 360도 카메라가 촬영된 결과물을 PC 편집 과정을 거쳐야 360도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것과 달리, 키미션 360은 카메라 내에서 360도 영상(H.264/MPEG-4 AVC)을 만들어내며 이를 위해 양쪽 카메라로 찍은 2개의 영상을 색과 밝기를 조절해 자연스럽게 연결하도록 했다. 사진 촬영시에는 360도 3,000만 화소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별도의 하우징 없이도 수심 30m의 방수 기능과 영하 10도의 방한 성능을 갖췄으며, 내충격성이 뛰어나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일반 동영상 촬영 외에 타임랩스, 슈퍼랩스 등 다양한 동영상 모드를 탑재해 영상 촬영의 재미 요소를 더했다. 그 외에 키미션 360으로 촬영한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제품 패키지에 카드보드 VR이 포함된다.

함께 발표한 키미션 170은 4K UHD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1/2.3인치 829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와 170도 화각의 2.4mm NIKKOR 렌즈(35mm 환산 15mm)를 탑재해 눈 앞의 짜릿한 순간을 박진감 넘치게 고화질로 기록할 수 있는 액션카메라다. 특히, 1.5인치 TFT LCD 모니터가 들어가 촬영 화면을 직접 볼 수 있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초보 사용자들도 쉽고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 리모콘이 동봉되어 손쉽게 촬영 가능하다.


방수는 수심 10m까지 가능하며, 하우징 장착 시 수심 40m까지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본체 외에 하우징에도 배터리가 들어가 수중 촬영시에도 배터치 교체 없이 보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2m의 내충격성과 영하 10도의 방한 성능을 갖추고, 방진 및 방적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촬영할 수 있다.

키미션 80은 액션캠보다는 웨어러블 카메라 용도로 만들어졌으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와 약 74g(내장 배터리, 메모리카드 포함)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기동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몸에 착용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촬영 가능하며, 쉬운 조작성으로 찰나의 순간도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블랙과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NIKKOR 렌즈와 독자적인 화상 처리로 높은 묘사력을 구현해 야외의 멋진 풍경도 선명하게 표현 가능하다. 1,235만 화소 메인 카메라 외에 후면에 별도의 492만 화소 서브 카메라가 탑재돼 아름다운 배경에서 셀프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으며, 수심 1m의 방수 성능과 1.5m의 내충격성을 갖춰 트래킹과 등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 제품 모두 microSD 메모리 슬롯과 802.11b/n Wi-Fi, 블루투스 v4.2, Micro-USB 연결 포트가 들어갔다. 키미션 360 및 170에는 외부 모니터 연결용 HDMI 출력 포트(HDMI Type D)도 제공된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전용 앱인 스냅브릿지(SnapBridge 360/170)은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자동 전송하거나 니콘 ID로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카메라 원격 조작 및 결과물 확인, 위치정보 동기화, 촬영 정보 추가, 펌웨어 업데이트 알림 등을 앱으로 지원한다.
PC 전용 소프트웨어 키미션 360/170 유틸리티는 PC에 연결된 카메라를 조작해 동영상 촬영 모드, 사진 화소 수, 촬영 파라미터 등 카메라 설정을 변경하거나 PC로 읽어들인 결과물 확인 및 편집 용도로 쓰인다.
국내 액션캠 시장 15% 점유율 목표, 11월 예약판매

국내 액션캠 시장 현황 및 니콘 전략에 대해 발표한 니콘이미징코리아 이수연 프로덕트 매니저는 2016년 기준 국내 액션캠 시장 규모를 약 5만대로 전망하고, 니콘은 키미션 제품군 출시를 통해 올해 15%의 시장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겨우 두 달여가 남은 상황에서 7,500대 정도를 판매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니콘이 액션캠 시장에 처음 진출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키미션 제품 3종과 함께 이를 지원하는 약 22종의 다양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액션카메라를 여러 형태로 부착하는 니콘 마운트 어댑터들을 비롯해 리모콘용 손목밴드, 방수 케이스, 렌즈 프로텍터, 카메라 홀더, 삼각대 어댑터 등도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키미션 시리즈를 11월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며 향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키미션 360이 60만원대, 키미션 170이 40만원대, 키미션 80이 3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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