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오픈탑 버전 뉴 E 클래스 카브리올레가 제네바모터쇼 데뷔에 앞서 이미지와 주요 제원 및 사양이 공개됐다.

뉴 E 클래스 카브리올레는 기존 E 클래스 세단과 쿠페에 적용된 첨단 사양과 더불어 한층 매끄럽게 다듬어진 디자인, 부드러운 패브릭 소재의 소프트 탑을 갖고 있다.

진한 갈색과 빨간색 그리고 검정으로 제공되는 소프트탑은 최대 48km/h의 속력에서도 20초 이내에 열고 닫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 클래스 카브리올레의 소프트탑은 S 클래스 카브리올레와 동일한 것으로 오픈을 하고 고속으로 달리면서 옆 탑승자와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주행 소음을 줄였다”고 말했다.

실내는 12.3인치 커맨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터치 컨트롤 버튼과 문자 인식이 가능한 터치 패드 등의 고급스러운 사양들이 제공된다.

시트에는 추운 날씨에도 오픈 에어링이 가능하도록 돕는 에어캡과 에어스카프가 적용됐다. 차체의 사이즈는 기존 모델보다 조금씩 확장됐다.

V6 3.0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구동되며 에코, 스포프,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쥬얼 등의 운전 모드가 제공된다.

승차감은 S클래스에서 처음 선 보였던 에어 보디 콘트롤과 멀티 쳄버 서스펜션으로 확보했다. 새로운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제네바모터쇼 공개 후 오는 연말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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