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데스노트’의 티저 영상이 22일(현지시각) 공개됐다. 2004년 오바 츠구미가 만화책으로 펴낸 데스노트는 이름을 적으면 죽는 사신의 노트를 손에 넣은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와 사신 듀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엄청난 인기로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뮤지컬로도 재해석됐다. 오는 3월 29일에는 작년에 일본에서 개봉했던 실사 영화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국내 개봉한다.
넷플릭스가 만든 데스노트의 등장인물은 원작과 달리 미국인이 주인공인 리메이크 영화다. 도쿄가 아닌 시애틀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 라이토 역은 넷 울프(Nat Wolff), 천재 탐정 에르는 키스 스탠필드(Keith Stanfield)가 맡아 대결을 펼친다.
또 다른 주인공인 사신 류크의 목소리는 악역으로 익숙한 윌렘 데포(Willem Dafoe)가 맡았다. 다른 배역이야 모르겠지만 류크 목소리에 윌렘 데포라니 완벽한 매치다. V/H/S : 죽음을 부르는 비디오, 블레어 위치 등 공포 영화 다수를 만들었던 애덤 윈가드(Adam Wingard)가 감독을 맡았고 약 5,000만 달러(약 56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과연 미국식으로 풀어내는 데스노트는 어떨까 사뭇 기대된다. 원작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8월 25일을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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