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요타는 11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한국토요타의 복합문화공간 ‘CONNECT TO’에서 프리우스 프라임 출시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한국토요타가 소개하는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지난 9일까지 열린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토요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킨 룩(Keen Look)’을 바탕으로한 프리우스 프라임의 전면 디자인은 TNGA를 통해 낮아진 무게 중심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프론트의 모든 램프에 LED를 적용해 소모 전력을 낮추는 것은 물론, ‘Quad-LED 프로젝터 헤드램프’ 채용으로 세련된 인상을 더한다. 후면에는 토요타 최초로 ‘더블 버블 백 도어 윈도우’를 적용, 독특한 이미지와 연비 향상을 이뤘다.

내부에는 ‘아이코닉 휴먼-테크(ICONIC Human-tech)’ 콘셉트가 적용돼 ‘인간 중심’을 지향하는 직관적인 기능 배치가 특징이다. 여기에 천장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움푹하게 디자인해 충분한 헤드룸을 확보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최고 출력 98마력을 내는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됐다. 전기모터를 더한 시스템 총 출력은 122마력, 최대 토크는 14.5kgm를 발휘한다. 특히, 토요타는 프리우스 프라임에 브랜드 최초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EV 모드로 최대 가속 시, 2개의 전기모터를 모두 구동시켜 가솔린 엔진의 도움 없이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135km/h의 강력한 EV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8.8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 EV 모드 최대 주행거리 40km를 달성했으며, 이를 포함해 총 9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에는 가정용 약 4시간 30분, 전용 충전기로는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연비는 복합 연비 CS모드기준 (가솔린 주행시) 21.4km/ℓ, CD 모드기준 (EV 주행시) 6.4km/kWh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g/km를 기록한다. 토요타는 “국내에서 판매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8 SRS 에어백 시스템, 리어 모니터,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등이 안전 사양으로 적용됐다.
토요타는 올해 프리우스 프라임 1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요시다 아키히사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프리우스 프라임과 함께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양적 강화와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우스 프라임의 판매 가격은 4830만원에 책정됐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친환경차로 인정돼 최대 270만원의 세제 혜택과 500만원의 정부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10년 또는 20만km 이내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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