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렛저(Ledger)가 한국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렛저와국내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SDF인터내셔널은 지난 2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보안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렛저는 2014년에 설립된 보안 및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랑스 회사다.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된 렛저는 현재 하드웨어 지갑 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매우 작은 '렛저 나노 S'
렛저는 어떤 아이템을 갖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을까?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되는 ‘렛저 나노 S(Ledger Nano S)’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하드웨어 지갑이다. 렛저 나노 S는 전 세계에 약 100만 개 이상 판매되었으며, 전 세계 하드웨어 지갑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렛저 나노 S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 코인 등 암호화폐 24종을 지원한다.
▲ 렛저 나노 S를 분해한 사진
렛저 나노 S는 ST31H320 보안칩셋을 탑재하여 해커, 바이러스, 악성코드로부터 보관된 암호화폐를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으며 PC,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관리부터 잔액 조회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 렛저 나노 S에 대해 이야기 중인 알랭 파키리 부사장.
이날 간담회에는 알랭 파키리(Alain Pakiry) 렛저 부사장이 참석하여 한국은 암호화폐의 선두주자이며 IT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다고 한국 암호화폐 지갑 시장 진출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렛저 나노 S는 3월 27일을 시작으로 전국 롯데 하이마트에서 단독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출시가는 16만 9천 원이다.
글, 사진 / 김영성 popeye@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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