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쉐보레가 카마로의 고성능 사양 ZL1 1LE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29일(현지 시각) 쉐보레에 따르면, 2019년형 카마로 ZL1 1LE는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트랙 주행이 염두된 1LE 패키지의 사양 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LE 패키지는 카본 리어 윙과 에어 디플렉터, 경량 단조 알루미늄 휠 , 얇은 리어 글라스, 고정 등받이 리어 시트를 추가한다. 이를 통해 기존 ZL1 쿠페에 비해 22.67kg의 경량화를 달성한 만큼, 트랙 주행 기록 단축도 기대된다.

변속기와 트랙션 관리를 돕는 전자식 제한 슬립 디퍼렌셜은 재구성됐으며, 차량의 하중 이동 제어를 위한 서스펜션의 댐핑 성능도 재구성됐다. 오일 팬과 변속기 등의 냉각 성능도 기존 대비 강화됐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스티브 마조스(Steve Majoros) 쉐보레 마케팅 담당 이사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ZL1 1LE에도 자동변속기 옵션을 적용했다”며 “이번 추가된 1LE 패키지는 레이싱의 유산을 고스란히 담은 최고의 구성”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형 카마로 ZL1의 가격은 6만4185달러(한화 약 7182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LE 패키지 옵션 가격은 7500달러(한화 약 839만원), 10단 자동 변속기 옵션은 1595달러(한화 약 178만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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