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가 대형 트럭의 부분변경을 단행했다. 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첨단 안전사양은 대거 기본화 됐다.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한 ‘엑시언트 프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그래픽 패턴을 적용해 현대적 이미지를 구현하고, 중앙부는 방패 모양을 형상화했다. 이를 통해 강인하고 견고한 이미지가 강조됐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실내는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를 감싸는 소제를 기존의 메탈릭 소재에서 고휘도 메탈릭 소재로 변경, 고급감이 강조됐으며, 센터페시아의 버튼 배치도 새롭게 설정돼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도 높아졌다.
파워트레인은 540마력 사양의 L엔진과 430마력 사양의 H엔진 등 두 종류의 디젤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미끄러운 노면 탈출 증대성이 높아진 ZF의 3세대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주행 성능도 최적화됐다.

특히, 엔진 내 연소 개선 및 피스톤 마찰 저감을 통해 연비를 높였으며, 내장형 GPS를 이용한 언덕길에서의 최적 기어 선택, 서행 유지 기능, 비포장 도로 등 노면 저항이 큰 곳에서의 변속 방지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안전 사양도 대거 기본화 됐다. 엑시언트 프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차량 자세 제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카고와 트랙터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전자식 브레이크는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이 밖에도 상용차 전용 맵이 적용된 8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원격 공조 기능, 연비운전 가이드,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편의사양도 대폭 추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형트럭에 최적화 된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엑시언트 프로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시언트 프로의 판매 가격은 1억3000만~2억2000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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