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벤틀리가 11일 곧 출시될 신형 플라잉 스퍼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신형 4도어 세단은 외관이 업데이트 됐으며,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은 올해 하반기에 데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티저는 새로운 플라잉 스퍼의 실루엣을 대략적으로 보여주며, 벤틀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플라잉 B' 보닛 장식만을 자세히 보여준다. 외신이 포착한 이전 스파이 샷에 따르면, 새로운 차량은 2019년형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동일하게 전면 그릴이 더 넓어졌다. 또한 타원형의 테일 라이트가 적용됐으며, 헤드램프도 새롭게 바꿨다.
실내에는 컨티넨탈 GT와 동일하게 회전형 12.3인치 스크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동력원으로는 업그레이드된 6.0리터 W12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626마력, 최대토크 98.83kg.m를 발휘한다. 또한, 신형 콘티넨탈 GT와 마찬가지로 최고출력 542마력, 최대토크 78.57kg.m을 발휘하는 4.0리터 트윈터보차지 V8 엔진 트림도 제공된다. 이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스톱-스타트 시스템(Stop-Start system)과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이 적용돼, 컨티넨탈 GT에서는 1회 주유로 최장 약 8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플라잉 스퍼의 경우 차량의 무게 때문에 이와 같은 성능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플라잉 스퍼는 컨티넨탈 GT과 동일한 MSB 플랫폼에서 양산될 전망이다. 새 모델에는 컨티넨탈 GT에 적용됐던 액티브 앤티롤 바 및 벤틀리의 다이내믹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벤틀리는 최근 컨티넨탈 GT V8 버전을 공개했으며, 이 차량은 최고출력 542마력, 최대토크 78.5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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