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금주 개막하는 '2019 뉴욕 오토쇼'에서 2019년형 메르세데스-AMG GLC 63과 GLC 63 쿠페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콰드라폴리오를 제치고 랩타임 신기록을 세웠던 메르세데스-AMG GLC 63은 2019년을 맞아 더욱 새롭게 태어났다. 신모델은 외관 부분변경과 함께 플랫폼 업데이트가 이뤄졌으며,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 탑재와 주행성능을 최적화한 점이 특징이다.
17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가 공개한 CLG 63의 차량 모습을 살펴보면, 메르세데스-AMG GL3 63 페이스리프트는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와 보다 공격적인 전후방 범퍼를 장착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측면 사이드 스커트도 더 깊어졌으며 더 넒은 후방 디퓨져와 사다리꼴 배기팁이 적용됐다. 차량 하부에는 20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장착되고 옵션형으로 21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차량 심장부에 탑재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엔트리 레벨과 고성능 S 버전을 위한 두 가지 튠으로 이뤄져 있다. 각각 최대 470마력에 66.3kg.m 토크, 510마력에 71.4kg.m 토크를 선보이며 포르쉐 마칸과 경쟁한다. 차량 동력은 9단 스피드시프트 MCT 듀얼클러치 자동 변속기와 4Matic+ 4륜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로 전달된다. 0-100km/h까지 가속력 기록은 3.8초 만에 주파하며, 차량 최고시속은 280km/h에 달한다.
플랫폼 수정을 이룬 2019 GLC 63 페이스리프트는 어댑티브 댐퍼와 에어 서스펜션, 6-피스톤 브레이크 및 전자식 록킹 디퍼렌셜을 업데이트했다. 4Matic+ 4륜구동 시스템은 토크 분할 콘트롤 유닛을 새롭게 탑재했는데, 이는 차량이 도로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전륜 또는 4륜으로 동력을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신형 모델은 미끄러운 지역을 주행하기 위한 ’Slippery’ 운전모드가 추가되었다.
차량 내부에는 듀얼 스크린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AMG 다기능 스티어링휠, AMD 스포츠 시트와 탄소섬유 데쉬보드가 적용된 모습이다. MBUX에는 AMG 스펙으로 새롭게 꾸며진 시스템이 들어가 있고 여기에는 엔진 데이터나 랩타임 기록, G-포스 화면 등이 송출된다.
운전자는 터치스크린과 터치패드, 음성인식으로 차량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으며 제스쳐 콘트롤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그 밖의 옵션 사양으로는 ‘에너자이징(Energising)’ 패키지라 불리는 인테리어 패키지를 통해 라이팅 시스템이나 공조 기능, 음악 설정 등 운전의 분위기를 바꾸는 셋업도 추가할 수 있다.
새로운 첨단사양에 주행 성능을 더한 2019년형 메르세데스-AMG GLC 63은 19일에 개막하는 2019 뉴욕 오토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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