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프랑스 브랜드 르노는 소형차에서부터 시작해 대형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중 르노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벤츠의 스프린터 등과 경쟁하는 신형 미니밴 트래픽을 공개했다.

지난 2014년 출시 후 5년만에 페이스리프트로 진화한 신형 트래픽은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을 이어받아 모던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크롬처리된 대형 그릴과 ㄷ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합쳐져 투박한 미니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했다.
신형 트래픽은 기존에 탑재하던 1.6리터 터보디젤 대신 최고출력 120마력에서 170마력까지의 2.0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한다. 배기량의 증가가 이루어졌음에도 SCR과,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도입되 연료효율이 높아졌다. 여기에 6단 듀얼클러치를 옵션으로 마련해 효율과 성능 두가지 모두 놓치지 않았다는 르노의 설명이다.

트래픽은 미니밴 버전 외에 다인승 버스버전과 다목적 밴, 화물용 등으로 개조가 가능하다. 공개된 자료에는 판매가격에 대한 정보가 전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9월부터 판매가 이루어진다는 소식이다.
한편, 며칠전 공개한 르노의 캉구 Z.E. 콘셉트와 함께 트래픽의 한국진출을 바라는 소비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한 마스터의 크기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트래픽은 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해 10월 용인 기흥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상용차를 정부정책과 시장 추이를 보고 판단하겠다 발표한 만큼 트래픽의 한국 시장 진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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