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BMW가 뉴 X1과 뉴 X2 디젤 모델을 한국시장에 투입했다.
BMW코리아(대표 한상윤)는 6일 뉴 X1 xDrive18d과 뉴 X2 xDrive18d 등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BMW코리아 측은 이들 모델은 연료효율성이 높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디젤차라고 설명했다.
뉴 X1 xDrive18d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뉴 X1의 4기통 디젤엔진 모델로,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옵션을 갖추고 있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다양한 최신 편의기능을 갖춘 뉴 X1 xDrive18d는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에 스티어링휠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트랜스미션을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150마력(4000rpm), 최대토크는 35.69kg.m(1750~2500rpm)의 엔진 파워를 지닌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가속시간은 9.4초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4km.
복합연비는 13.3km/l로 탁월한 연료효율성을 자랑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3g/km이다.
또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역동성, 디젤 엔진 특유의 효율성을 더한 뉴 X2 xDrive18d는 최고출력 150마력(4000rpm)과 최대토크 35.69kg.m(1750~2500rp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은 9.4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06km에서 제한된다. 복합연비는 13.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0g/km이다.
뉴 X1 xDrive18d와 뉴 X2 xDrive18d는 디자인 및 장비 옵션에 따라 어드밴티지(Advantage)와 M 스포츠 패키지(M Sport Package) 등 2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뉴 X1 xDrive18d 어드밴티지 모델이 4830만원, 뉴 X1 xDrive18d M 스포츠 패키지 5220만원이다.
또 뉴 X2 xDrive18d 어드밴티지 모델은 5120만원, 뉴 X2 xDrive18d M 스포츠 패키지는 5680만원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수년 전 터진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 판매가 주춤했다”며 ”그러나 최근들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디젤차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BMW는 수입차 시장을 리딩해가는 브랜드인데, BMW가 디젤차를 들여오기 시작하면 타 브랜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디젤차 판매를 줄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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