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스포츠카를 뛰어넘는 고성능 SUV인 ‘뉴 X5 M’과 ‘뉴 X6 M’을 출시한다.

22일 BMW는 뉴 X5 M과 뉴 X6 M은 SUV인 X 시리즈 중에서 가장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모델로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뿜어내는 V8 4.4리터 M 트윈파워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 BMW M xDrive 조합으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BMW는 두 모델 모두 공공도로와 서킷 주행 모두에서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가혹한 환경에 놓일 파워트레인은 레이스용 냉각 시스템을 탑재해 일관된 성능을 보장하며, 엔진룸과 뒷차축 주변에 M 전용 스트럿 바를 장착해 차체 강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4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은 노면 상태나 차량 컨디션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한 후, 네 바퀴에 토크를 이상적으로 분배해 최상의 구동력을 제공한다.



강력한 성능만큼 내외관도 차별화됐다. 전면부에는 검정색 M 전용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이 장착되며, 범퍼는 공기역학 성능과 냉각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제작됐다. 뉴 X5 M의 전폭은 일반 모델 대비 10mm, 뉴 X6 M은 15mm가 넓은 덕분에 차체 비례감도 한층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이다.

후면부는 디퓨저와 함께 듀얼 트윈팁 배기구가 적용된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탑재돼 시각은 물론 청각적 만족감까지 선사한다. 추가적으로 뉴 X5 M은 21인치 더블스포츠 경합금 휠을, 뉴 X6 M은 앞 21인치 뒤 22인치 더블스포츠 휠을 장착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는 운전자가 스포츠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블랙 메리노 가죽으로 제작된 M 스포츠 시트와 M 전용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장착된 M 가죽 스티어링 휠은 정확하고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운전석 앞쪽에 위치한 12.3인치 M 전용 계기반과 M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실시간 주행정보를 보여준다. 더불어 M 기어 셀렉터와 탄소섬유, 천연가죽 인테리어 트림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과 고급감까지 더했다.

이외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BMW 레이저 라이트,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4존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 등이 편의사양으로 탑재됐으며, 바우어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사운드 시스템, 소프트 클로징 도어, 파노라마 글라스 스카이 라운지, 냉/온 컵홀더 등의 편의사양을 통해 플래그십 모델 수준의 고급감을 누릴 수 있다.

뉴 X5 M과 뉴 X6 M의 판매가격은 각각 1억 6460만원, 뉴 X6 M이 1억 676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BMW 코리아는 지난해 X3 M과 X4 M을 국내에 출시한데 이어 뉴 X5 M과 뉴 X6 M의 출시로 다채로운 고성능 SUV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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