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신체의 불완전함이란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원천이 된다. 첫 문장부터 뭔 놈의 철학이냐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이 물건들을 보면 곧바로 고개가 끄덕여질 테니까. 접이식 스마트폰 확대경부터 혼자서도 페인트칠이 가능한 페인트 롤러 세트까지! 사소하지만 색다른 아이디어로 삶을 널리 이롭게 해줄 아이템들이 잔뜩이다. 지금부터 에디터가 꼽은 '갖고 싶어 환장하는 장바구니’를 꺼내 보자.
꺼내줄 순 없어도 더 크게는 해줄게!
접이식 스마트폰 확대경
언택트 시대라서 차라리 다행이다. 재미난 콘텐츠가 넘쳐나니까. 이때다 싶어 달마다 OTT 서비스도 구독하고, 기가 막힌 음질의 이어폰도 사고, 언제 어디서나 걱정 없이 요금제도 무제한으로 바꿨다. 헌데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고? 바로 너무나 작고 귀여운 화면 크기. 태블릿 PC 하나 더 들고 다니기엔 무게도 돈도 부담스러운데...
여기, 저렴한 가격으로 콘텐츠의 질을 확 올려주는 아이템이 있다. 누구나 한눈에 알 수 있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접이식 스마트폰 확대경이다. 이 제품은 별도의 장치나 설치법이 없다. 스마트폰을 아래 공간에 집어넣고 자바라를 쭉 당기면 끝이거든. 어떤 휴대폰이든 상관없이 쉽고 빠르게 화면을 증폭해준다. 확대경 아래에는 손톱만 한 지지대가 있어 책상이나 침대에 두고 보기도 쉽고.
영화부터 시작해서 좋아하는 아이돌, BJ, 유튜버, 영상 통화 속 애인까지. 스크린에서 꺼낼 순 없지만(...) 이제 크게 볼 수는 있다.
물론 화질은 포기해야 한다. 할아버지 돋보기로 보는 느낌이랄까? 시력을 포기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다. 그래도 3단계로 접혀서 어딜 갖고 다니기도 편리하고 충전 따위 필요 없는 친환경 확대경이라는 게 위안이다. 가격은 US $2.74이다.
영양도 수분 둘 다 다 갖고 싶다고!
요일별 알약 텀블러
내가 오늘 오메가3를 먹었던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영양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렇지만 기억력도 같이 감퇴하는 탓에 밀크씨슬을 챙겼는지, 오메가3를 먹었는지 도통 기억이 안 난다. 매일매일 챙기는 거 귀찮지? 걱정할 거 없다. 한 번에 모든 걸 해결하는 쌔끈한 제품이 있으니까.
색감 좋은 600mL의 텀블러와 7일 요일별 알약 케이스가 합쳐진 제품이다. 더는 혼동 없이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일주일 치 약을 모두 챙기자. 물컵 모양으로 생긴 뚜껑은 컵으로 활용 가능하다. 미션을 끝내는 느낌으로 하루하루 약을 해치운 당신. 개운함 Up, 신체 능력치도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