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공원을 뛰어다니는 강아지를 보면 ‘이 아이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TV에서 강아지 몸에 카메라를 부착해 촬영된 영상을 보여줄 때도 있지만, 잘 모르는 남의 개 시선보다는 우리 개 눈에 담긴 풍경이  더 보고 싶다. 

▲ 강아지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이런 느낌이 아닐까? (출처: 고프로)

이런 보호자 마음을 저격한 건지 액션캠 기업 고프로에서는 고프로를 장착할 수 있는 강아지 하네스를 선보였고,  다른 반려동물 기업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방한 슈즈와 홈케어 건강용품을 출시했다. 2021년 1월, 우리 댕댕이들과 행복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갖환장’ 아이템을 만나보자. 

강아지가 사용하는 액션캠, 고프로 강아지 하네스

강아지가 바라본 세상은 어떤 느낌일까? 'GoPro 하네스'는 이름 그대로 액션캠 '고프로'를 장착할 수 있는 강아지 가슴줄이다. 고프로는 등과 가슴 두 곳에 장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대상을 촬영한다. 

하네스는 강아지가 편히 착용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됐으며, 끈 조정부를 패딩 처리해 자극을 최소화했다. 단 이 하네스는 카메라 장착용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리드줄과 연결은 불가다.

노령견 케어, 집에서 한다! LED 라이트 테라피 루마수드

사람이 나이 들면 온몸 구석구석이 쑤신 것처럼 강아지도 늙으면 이곳저곳이 아프다. 하지만 의료보험이 없는 강아지 병원비는 보호자들에게 엄청난 부담이 된다. 그렇다 보니 집에서 건강을 관리해줄 수 있는 홈케어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지금 소개하는 'LED 라이트 테라피 루마수드'도 집에서 노령견 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미국 반려동물 건강 솔루션 기업인 'LumaSoothe'에서 개발한 루마수드는 LLLT(Low Level Light Therapy:저레벨 LED 라이트 테라피)를 사용, 특정 빛이 강아지 피부, 혈액, 근육 및 뼈 등 조직 세포에 흡수돼 통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제품 구매 시 2개 LED 캡이 제공되는데 녹색빛을 내는 그린 캡은 관절염 및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며, 여러 가지 색을 내는 캡은 털과 피부 케어에 도움을 준다. 제품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멀한 사이즈로 15분간 쉬지 않고 마사지를 해줘도 손이 아프지 않다.

발 시린 산책은 이제 그만! 강아지 방한슈즈 Ultra Paws Dog Boots

흰 눈이 소복하게 쌓인 공원은 보기에만 좋다. 걷기 불편하고, 자칫 신발에 눈이라도 들어가면 발까지 시리다. 그러니 맨발로 눈 위를 걸어야 하는 우리 댕댕이들은 오죽 힘들까? '울트라 파우즈 도그 부츠'는 눈 내린 겨울에도 강아지가 발 시림 없이 따뜻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방한 슈즈다. 

가볍고 신축성 있는 방수 나일론으로 제작된 데다 밑창은 재활용 타이어로 만들어져 접지력을 높였다. 부츠 상단 부분에는 강아지가 신발을 쉽게 신었다 벗을 수 있도록 벨크로 스트랩을 부착했다. 이 외에 이 제품은 타이어 밑창을 제외한 가벼운 슈즈도 출시되었는데 실내견들이 미끄럼 방지를 위해 착용하거나 발바닥 핥는 버릇을 교정하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다.

물과 간식, 배변봉투를 한 번에 해결하는 댕블러

반려견과 산책은 너무나 즐겁지만, 가볍게 나가기에는 힘든 점도 있다. 우리 댕댕이가 갈증을 느껴서는 안 되니 물은 필수로 챙겨야 하고, 먹기 좋게 종이컵도 갖고 가야 한다. 배변 봉투와 휴지는 기본이다. 그뿐이랴? 산책이 끝나면 시무룩해지는 아이를 위해 간식도 조금 챙겨 나가야 한다. 그러다 보면 가방 안에 챙길 것들이 점점 늘어난다. 

펄펍에서 출시된 '댕블러'는 반려견과 산책 시 생기는 불편함을 한 번에 해소해주는 올인원 제품이다. 댕블러는 반려견 물컵으로 쓸 수 있는 뚜껑과 물통, 간식통, 배변 봉투 보관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져 부담 없이 들고 갈 수 있다. 분리도 가능해 컵과 물통만 챙기는 등 그때그때 필요성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이제 산책 시, 댕댕이 물건 가방에 바리바리 챙기지 말고 손목에 댕블러하나 걸고 가볍게 산책하러 나가보자.

밤 산책, 이제 밝게 즐기자! 에코 LED 똥츄

강아지 산책은 비타민D 합성이 가능한 밝은 낮에 하는 것이 베스트다. 하지만 출퇴근하기 바쁜 직장인들은 해진 저녁에 산책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문제는 밤에 산책하면 댕댕이 배설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산책 시 강아지 배설물을 치우는 것은 애견인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매너다. 그런데 밤에는 배설물이 잘 보이지 않아 모르고 지나치거나, 더듬더듬 강아지 변을 찾다가 손에 묻는 불상사를 겪기도 한다. '에코 LED 똥츄'는 이 같은 저녁 산책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주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미니 손전등처럼 한 손에 쏙 잡히는 앙증맞은 크기의 캡슐 속에는 쉽게 꺼내쓸 수 있도록 배변 봉투가 들어 있고, 캡슐 전면에 LED 램프가 부착돼 있어 산책 중 강아지가 배변하면 램프 조명으로 변을 비춘 뒤 즉시 봉투를 꺼내 신속하게 수거할 수 있다.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에코 LED 똥츄 배변 봉투는 EPI 인증 제품으로 플라스틱이 섞인 일반 비닐봉지보다 분해가 빨라 환경 보호에 도움을 주며, 라벤더 향이 첨가돼 있어 탈취 효과도 볼 수 있다. LED 램프는 건전지로 작동하며 야간에 잠깐 사용 시에는 4개월, 연속 사용 시에는 3시간까지 쓸 수 있다. 에코 LED 똥츄와 함께 더 행복한 야간 산책을 즐겨보자.

기획, 편집 / 다나와 오미정 sagajimomo@danawa.com

글 / 장기은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