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코스닥 208640, 박홍서 대표)의 신작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 '데카론M'의 사전 출시일이 4월 15일로 확정됐다.

'데카론M'은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를 통해 오는 15일 선(先) 출시될 예정이며, 곧 애플 앱스토어도 정식 서비스될 계획이다.

출시일 확정과 함께 썸에이지는 '데카론M'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으며, 영상에 트리에스테에 두 개의 달이 밤하늘을 비출 때 여신 '비나엘르 파라이'가 인간을 배신하고 이계의 봉인을 풀어 자신의 남편 칼리지오 밧슈를 구하러 가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을 보면 2005년 공개되었던 원작 PC 게임 '데카론'의 영상을 현 트랜드에 맞게 감각적으로 재구성해 향수를 자극하고 있으며 CG로 캐릭터의 머리카락은 물론 피부결까지 정교하게 구현했다. 특히 대군주 가리온과 데카론 실레노스가 치열하게 전투를 펼치는 장면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하고 있어 게임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는 평가다.

에이지 정재목 이사는 “현재 사전 예약은 매우 순조로운 상황이다”라면서 “정식 오픈전까지 사전 예약자 10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 '데카론M'이 '이카루스 이터널'과 'DK모바일'에 이어 현재 중소 게임사의 반란을 이끌고 있는 상반기의 마지막 방점이 될 것인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거 인기 PC 온라인 게임의 IP를 활용했다는 점, 고퀄리티 그래픽, 장엄한 스토리, 그리고 과거에 '영웅' 등을 성공시킨 썸에이지의 기술력이 맞물린다면 'DK모바일' 처럼 매출 5~6위권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오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