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를 사로잡을 이색적인 협업이 시작되었다. 말표 구두약은 1967년 처음 출시된 후 1974년부터 40년 가까이 군화 구두약으로 쓰이고 있을 만큼 2030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국민 구두약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맥주, 의류, 뷰티 분야와의 콜라보를 넘어서 이제는 출판까지 진출했다. 말표의 시그니처 컬럭인 ‘블랙’을 살려 <미생> 세트 박스 이미지를 구성하고, 말표의 심볼 캐릭터와 미생 캐릭터의 만남을 살리는 디자인으로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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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은 2012년 첫 연재 후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미생(未生)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으로 방영되었으며 그 해 최고의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고졸 인턴 장그래를 비롯해 과장 오상식, 유일한 여자 인턴 안영이, 대리 김동식, 인턴 동기 한석율, 장백기, 영업 3팀의 또 다른 과장 천관웅, 부장 김부련 등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직장인의 교과서, 인생만화라는 평가를 받은 <미생>이 2021년 말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간다. 레트로의 대명사 말표와의 콜라보에디션 <미생>은 힘든 순간마다 꺼내보고 싶은 소중한 인생의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미생>의 특별한 힘은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대사와 캐릭터에 있다. 우리는 모두 미생의 나오는 인물들의 삶을 지나쳐간다. 그렇기에 모든 캐릭터는 우리 안에 녹아들고, 진심으로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 장그래였다가 안영이였다가 김동식이 되고 또 오상식이 된다. 우리는 다른 위치에서 각자의 삶을 살지만, 결국 인생이라는 하나의 지도 위에 서 있는 동지들이다.
“처음부터 시작할 겁니다.
제가 밝혀야 할 불빛이 있다면 책임질 겁니다.
내게 허락된 불빛이… 있다면요.”
프로바둑기사를 꿈꿨던 아이는 입단에 실패하고… 무역상사 비정규직 인턴이 되었다. 그렇게 인생의 쓴 맛과 실패를 맛 본 장그래의 모습은 불안한 우리 시대의 사회 초년생의 모습이다. 모든 게 서툴고, 모두가 나보다 더 잘난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인턴 장그래가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낯설고 두려운 직장생활, 사회인으로서 첫 시작을 내딛는 장그래와 오상식, 안영이, 김동식은 우리 중 누군가다.
"뻔한 일은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
사는 게 의외로 당연한 걸 마다해서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것 같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어려워도 꼭 해야 하는 것.
쉬워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저자인 윤태호 작가는 "부모 세대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역시 많은 것을 희생하며 살아갑니다. 야근을 마다하지 않고, 쉬는 날이면 아이들 체험학습을 위해 무거운 몸을 밖으로 내쫓습니다. 보다 넓은 아파트를 궁리하고 더 나아 보이는 동네를 꿈꿉니다. TV 에서는 꿈대로 살라고 외치는 미담자들이 득세합니다. 꿈대로 못 사는 이들은 위로받지 못하고 배려받지 못합니다. 그저 시민, 서민, 대중으로 퉁쳐서 평가받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바둑은 매우 특별합니다. 세상 어느 일이 나를 이긴 사람과 마주앉아 왜 그가 이기고 내가 졌는지를 나눈답니까? 그것도 빠르면 6, 7세의 어린이부터 말입니다. 그들에게 패배란 어떤 의미일까요? 그들은 패배감을 어떻게 관리할까요? 그 아이는 마음이 얼마나 단단해졌을까요? 그 아이가 세상에 나와서 한 수 한 수 걸음을 옮기는 이야기가 바로 <미생>입니다."고 언급했다.
ㆍ분야 : 만화> 웹툰 만화 ㆍ페이지 : 2,376 쪽 ㆍ사양 : 무선 ㆍ판형 : 144*200mm
ㆍ값 : 124,200원 (13,800원*9권) ㆍ발행일 : 2021년 9월 1일
ㆍISBN : 978-89-509-9665-9 07810 (시즌1 세트+콜라보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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