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 네 집 중 한 집이 강아지 혹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화했다.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히 집에서 키우는 '애완'의 의미를 넘어 '소중한 가족 구성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상품들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험천만했던 발톱 손질에 안전함을 더해주는 제품부터,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던 반려동물의 털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관리해 주는 아이디어 상품까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을 위해 이번 주 갖환장에서 준비한 아이템들을 만나보자.
이젠 안심하고 자른다,
멍뭉스 LED 혈관보호 발톱깎이 그라인더
일반적으로 강아지와 고양이의 발톱은 약 2주에 한 번씩 잘라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강아지와 고양이의 발톱에는 혈관이 연결되어 있어 발톱 손질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톱을 손질하다 실수로 혈관을 자를 경우 통증과 출혈은 물론, 염증 유발, 세균 감염 등 다양한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때문에 많은 반려인들이 발톱 손질 시간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멍뭉스 LED 혈관보호 발톱깎이 그라인더(현재 최저가 13,680원)와 함께라면 무섭기만 했던 발톱 손질이 쉽고 편리해진다. 해당 제품은 내장된 고휘도 LED 등을 통해 발톱 속 혈관을 보면서 손질을 가능하게끔 도와줘 발톱 손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의 위험을 제거한다. LED는 버튼을 통해 온오프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저전력으로 설계돼 배터리 교체 없이도 오랜 시간 사용 가능하다.
한편 발톱 절삭날 뒤에는 플라스틱 소재의 발톱받이 홀더가 탑재되어 있어 발톱이 사방으로 튀는 것을 막아주며, 기본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되는 다듬개를 이용하면 발톱의 절삭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것도 가능하다.
털 제거가 이렇게 쉬웠나?
생활공작소 펫 털 클리너 세트
반려동물을 키우기로 결심했다는 것은 곧 털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 소파 틈새, 화장실, 심지어는 주방에 이르기까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집에서는 그들의 사랑스러운(?) 털을 너무나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옷에 붙은 털은 우수한 접착력의 돌돌이나 성능이 좋다고 소문난 청소기를 사용해도 좀처럼 완벽하게 제거하기가 힘들다.
돌아서면 어느새 붙어있는 털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제거하고 싶다면 생활공작소의 펫 털 클리너 세트(현재 최저가 8,910원)를 이용해 보자. 우선 귀여운 고양이 얼굴 형태의 스펀지 클리너는 특수한 EVA 소재로 제작되어 일반 스펀지 대비 탄력 있고 촘촘한 구멍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가볍게 쥐고 슥슥 문질러주는 것만으로 러그, 카펫, 방석, 침구, 캣타워 등 다양한 종류의 패브릭에 깊이 박혀 있는 털을 제거하는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펀지 클리너로 미처 다 제거하지 못한 털은 세탁 필터를 통해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다. 세트로 구성된 세탁 필터는 균일한 구멍의 우레탄 필터가 적용되어 세탁기에 옷과 함께 넣어 세탁하면 섬유 조직 사이사이에 붙은 털을 떼어내고 잡아준다. 사용 후 그늘에 가볍게 털어 말려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돋보인다.
마사지 효과는 덤!
위드윈 빗어주게 브러시
집안 곳곳에 흩날리는 반려동물의 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에 한 번씩은 빗질을 통해 일명 ‘죽은 털’을 제거해 줄 필요가 있다. 특히 털이 긴 반려동물의 경우 꼼꼼히 빗질을 해주지 않으면 털이 마구잡이로 흩날리는 것은 물론, 미처 제거되지 못하고 엉켜 결국 피부염이나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빗이나 이용해서 빗질을 해서는 안 된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자극적인 소재의 브러시를 이용하면 오히려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여러 브러시 중 도저히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위드윈 빗어주게 브러시를 추천한다. 해당 제품은 브러시의 모 끝부분에 쿠션 처리가 되어있어 부드러운 빗질이 가능해 자극 없이 죽은 털을 제거하는데 특히 용이하다.
적당히 단단한 소재로 제작되어 빗질과 동시에 마사지까지 가능해 빗질 시 반려동물의 거부감이 적으며, 브러시의 모가 60도 휘어진 형태로 제작되어 깊은 곳의 털까지 효과적으로 빗을 수 있다. 브러시 반대편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빗질을 통해 모인 털을 한 번에 모아 제거할 수 있어 사용상의 편리함 역시 돋보인다. 가격은 5,670원.
충치 걱정 끝~
자동 입 벌려 칫솔
베테랑 반려인도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반려동물의 양치 시간이다. 억지로 입을 벌리자니 마음이 아프고, 그렇다고 양치를 포기하기엔 치아 건강이 걱정된다. 물론 충치가 생길 경우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 역시 부담되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나모두리의 자동 입 벌려 칫솔의 도움을 받아보자.
자동 입 벌려 칫솔은 칫솔 중앙에 위치한 양치 보조링을 중심으로 두 개의 치모가 달려있는 특이한 디자인의 제품이다. 양치 보조링 덕분에 반려동물의 입에 칫솔을 가볍게 넣기만 해도 입이 살짝 벌어진 상태로 유지되어 어금니 안쪽 깊은 곳까지 깔끔한 칫솔질이 가능하다.
양치 보조링과 칫솔모 모두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제작되어 상처 발생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특히 칫솔모의 경우 끝부분이 둥근 모양으로 마감되어 치아뿐 아니라 잇몸의 손상도 최소화시켜준다. 다만 칫솔을 처음 사용할 때는 약 일주일간 맛있는 치약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거부감을 최대한 덜어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격은 20,270원.
이젠 혼자서도 괜찮아요,
발상 샘슨살롱
강아지를 케어하다 보면 두 손이 모자랄 만큼 정신없는 순간이 자주 찾아온다. 특히 가만히 있는 것을 힘들어하는 강아지들의 목욕, 혹은 미용 시간은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하는 경우가 많다. 강아지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 손으로 안고, 다른 손으로 털을 깎거나 샴푸질을 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전문 숍의 도움을 빌리곤 하는데, 샘슨살롱(현재 최저가 72,560원)만 있다면 혼자서 강아지를 케어하는 일이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
샘슨살롱은 반려동물이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자로 유려한 곡선의 디자인을 통해 강아지의 가슴부터 배까지 편안하게 받쳐준다. 가슴과 배를 동시에 받쳐주기 때문에 견갑골에 자극을 주지 않으며,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폴리우레탄 소재로 제작되어 피부에 미치는 자극 역시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높이는 최소 23.5cm부터 최대 33.5cm까지 유연하게 조절이 가능하며, 360도 회전 기능은 목욕과 드라이, 미용 등 케어 활동 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다만 원 사이즈로 제작되어 반려동물의 몸길이와 다리 길이가 각각 30cm, 23cm 이상일 경우 사용에 불편함이 따를 수 있으니 구매 계획이 있다면 반려견의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