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LED 디지털시계를 선보인 스위스 워치 브랜드 해밀턴(HAMILTON)이 클래식하고, 상징적인 작품으로 세상을 바꿔 놓은 우주시대의 스타일을 재현한 해밀턴 PSR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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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5월 6일, 해밀턴은 뉴욕 포 시즌스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세계 최초의 디지털 전자 손목시계 펄사(Pulsar)를 공개했다. 정확한 주기에 따라 방사선을 방출하는 중성자별의 이름을 딴 펄사는 마찰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품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제작된 시계로 공상과학의 영화를 연상시킬 만큼 내구성과 정확성이 뛰어난 새로운 장르의 타임키핑을 탄생시켰다.
펄사는 과학 그 자체를 구현한 타임피스로 해밀턴이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에서 개발한 이 ‘손목에 착용하는 컴퓨터’는 이후 시간 표시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또한 브레이슬릿에 숨겨진 독특한 마그네틱 막대를 사용하여 시계를 설정할 수 있다.
미국 TV 프로그램인 투나잇 쇼( The Tonight Show)에서 처음 프로토 타입이 공개되었으며, 잭 니콜슨, 조 프레이저, 엘튼 존, 키스 리차드와 같은 여러 트랜드세터와 스타일 리더들이 펄사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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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PSR은 1970년대 스타일과 테크놀로지 아이콘의 귀환을 알리며 스테인리스 스틸 실버+레드, 실버+그린, 블랙+레드 세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가장 최근인 9월에 출시한 실버+그린은 세련된 컬러의 미래 지향적인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우주의 시대를 보여준다.
특히, 반사형 LCD와 방출형 OLED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로 버튼을 누르면 ‘디지털 도트’ 스타일의 빨간색 숫자에 불이 들어와, 일광 조건에서 뛰어난 가독성을 보여주며, 두 시계 모두 직경 40.8mm의 넓고 독특한 쿠션 스타일의 케이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해밀턴만의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해밀턴 관계자는 “잠자던 영웅의 귀환으로 시간 표시의 방법을 바꾸어 놓은 최초의 디지털시계를 재현해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해밀턴만의 변함없이 돋보이는 존재감을 추구하고, 아메리칸 스피릿과 정교함을 자랑하는 스위스 무브먼트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밀턴의 PSR 외 다양한 타임 피스는 해밀턴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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