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의 네 번째 모델 '폴스타 4'가 중국 도로에서 포착됐다. 순수 전기 SUV 폴스타 4는 중국 지리 SEA2 전기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듀얼 전기 모터를 탑재해 600km 이상의 최대 주행 거리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모델이다.

올해 완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폴스타 4는 테슬라 모델 Y, 아우디 Q6 e-트론 그리고 제네시스 GV60 등 프리미엄 전기 SUV와 경쟁해야 한다. 

공로에서 포착한 폴스타 4의 첫 이미지는 앞서 공개된 프리셉트 콘셉트카와 유사한 투피스 헤드라이트 그리고 전면부와 후면부 실루엣을 보여주고 있다. 폴스타는 향후 투입할 신차애 프리셉트 콘셉트의 디자인 코드가 입혀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폴스타 4와 관련한 제원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가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5만 5000유로(약 7300만 원)를 폴스타 4 가격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폴스타는 지난해 10월 공개한 SUV 폴스타 3에 이어 향후 3년간 매년 신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30개 이상의 글로벌 시장 진출, 2025년까지 누적 29만 대 판매 목표를 갖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5 도어 패스트백 '폴스타 2’가 지난해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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