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는 흔치않은 8인치대 화면크기, 스냅드래곤 870 탑재, 120Hz 주사율까지 지원하는 게이밍 태블릿임에도 20~3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로 국내에서도 많이 직구로 구매하는 레노버 리전 Y700의 23년형이 22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우선 레노버 리전 Y700 2023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향상된 칩셋이다. 스냅드래곤 8+ Gen1을 탑재하여 이전보다 성능을 높였으며 이는 갤럭시탭 S8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 Gen1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동일한 8.8인치 화면크기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이고 LCD패널을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주사율은 이전작인 120Hz보다 높은 144Hz까지 지원하게되어 게이밍용 태블릿으로 더 쾌적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화면 색감은 DCI-P3 100%이며 500니트 화면 밝기를 지원한다.
게이밍 태블릿으로서 성능과 디스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하지만 장시간 들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품의 크기나 무게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크기 측면에서 레노버 리전 Y700은 8.8인치라는 게이밍용으로는 적절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립감에 영향을 주는 두께는 7.6mm (전작 7.9mm), 무게는 348g (전작 375g)으로 전작보다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국내에서 레노버 리전 Y700이 인기가 있는 것에는 흔치 않은 작은 크기와 성능도 있었겠지만 뛰어난 가성비가 큰 영향을 미쳤다. 22년 3월에 출시된 레노버 리전 Y700의 출고가는 2,699위안으로 한화 약 47만원으로 직구하는 것을 감안할때 초기 판매가는 50만원정도에 육박하면서 초기에는 인기를 얻지 못하였다. 이후 22년 하반기 가격이 점차 하락하면서 30만원대가되자 가성비 태블릿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레노버 리전 Y700 2023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 출고가를 보았을때 최저사양의 출고가는 400위안 감소한 2,400위안(약 45만원)으로 확인되며 샤오신패드(탭 P11) 이후로 레노버 태블릿은 출시 이후 반년이 지나면 가격대가 크게 떨어지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내년 초에는 레노버 리전 Y700 2023이 국내에서 또 한번 가성비 태블릿으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휴대폰CM 최희원 choi1001@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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