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이폰15의 사전예약이 시작되었다. 해외에서 아이폰이 먼저 출시되면서 실사용을 통해 알려진 아이폰15에 대한 각종 논란이 거의 역대급으로 많이 발생하였지만 국내 사전예약은 몇 분만에 품절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당일 새벽 3차 예약까지 진행되었으며 예약 차수별 예상 발송일은 아래와 같다.
1차 예약: 10월 13일 / 2차 예약: 10월 25일 / 3차 예약: 11월 1일 / 4차: 11월 8일 (구매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의 색상은 내추럴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으로 출시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내추럴 티타늄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그리고 기본형과 플러스는 핑크, 그린, 블루, 옐로, 블랙으로 출시되었으며 그 중에서 블루와 핑크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거의 전 기종이 사전예약 기간동안 품절되었기 때문에 아이폰15에 대한 수요가 한동안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13일 정식 출시가 되더라도 품귀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아이폰15의 주요 논란에 대해 알아보면 주로 프로와 프로맥스에 대한 논란이 많다. 주로 내구도과 발열에 대한 논란으로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첫 번째로는 내구도 논란이다. 유명 테크 유튜버인 "JerryRigEverthing"의 아이폰15 프로 맥스 내구도 테스트에서 후면 유리에 힘을 가하자 쉽게 깨지면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구도가 약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퍼졌다.
논란이 퍼지면서 국내에 유명 유튜버들도 직구로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구매하여 테스트해보았으나 깨지지 않아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미국 소비자 단체인 "컨슈머 리포트"에서 테스트해보았으나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비교적 높은 압력에도 잘 견디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변경된 디자인으로 티타늄 프레임에 지문자국이 많이 남아 손에 땀이 많은 사람의 경우 자주 닦아주거나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도색이 잘못되어있거나 프레임과 화면에 유격이 있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제품 수령 시 도색과 유격을 꼭 확인해봐야된다. 도색 오류나 유격이 있는 경우 구매처 혹은 애플스토어에서 교환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쇼핑몰,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 교환을 안받아주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된다.
두 번째 논란은 발열 논란이다. 탑재된 A17 Pro 칩셋을 탑재한 프로와 프로 맥스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전작에 비하여 약 5도정도 높아진 수치를 보였고 아이폰에서는 보기 어려운 온도경고가 나오는 등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AP설계, TSMC 공정, 기기의 방열구조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으나 애플의 공식입장은 아이폰15 시리즈에 적용된 iOS17의 소프트웨어적인 버그 및 서드파티 앱의 과부하로 발생하여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할 것으로 발표했다.
아직은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실제로 iOS17.0.3 업데이트 이후 발열 문제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전 삼성에서 갤럭시S22의 발열 제어를 위해 GOS(Game Optimizing Service)로 강제적으로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과 비슷한 형태로 발열을 제어하는 것이 우려되었으나 벤치마크 테스트 어플인 GeekBench 5를 통해 확인한 결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아이폰11부터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카메라 고스트현상을 애플에서 인지하여 아이폰15 발표에서 렌즈 코팅을 개선하였다고 발표했으나 실사용자들이 체감하기에는 개선되지 않았다고한다.
마지막으로는 여전한 기본형 라인업과 프로 라인업의 급나누기가 심하다는 점이다. 기본형과 프로를 칩셋이나 카메라 성능 등으로 급을 나누는 것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이니 왈가왈부하는게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이폰15 128GB의 출고가가 125만원으로 일반적인 플래그쉽 라인업 가격 중에서도 약간 비싼편에 속하지만 보급형에나 들어갈만한 최대 60Hz주사율과 USB 2.0은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태블릿/휴대폰CM 최희원 choi1001@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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