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등장한 애플의 M3 탑재 신형 맥북 에어. 이미지 출처=애플>
애플이 M3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를 출시했다. M3 칩은 작년 10월 발표와 동시에 맥북 프로에 먼저 적용된 바 있는데 올 3월 들어 맥북 에어 라인업에도 탑재한 것.
애플 M3 칩은 시스템 온 칩(SoC, System on Chip), 즉 CPU, GPU, 애플 뉴럴 엔진과 메모리가 통합된 구조로 3나노미터 기술로 설계된 애플 실리콘의 세 번째 칩이다. 이번에 발표된 맥북 에어에서는 8코어 CPU, 최대 10코어 GPU, 그리고 최대 24GB 메모리로 구성이 가능하다.
<신형 맥북 에어는 외장 디스플레이를 최대 2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애플>
새로운 맥북 에어는 기존 M1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 대비 최대 60%, 인텔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 대비 최대 13배 향상된 작업 속도를 자랑하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사진, 영상 편집 작업에서의 AI 기능도 활용할 수도 있다.
<이미지 출처=애플>
애플은 다방면에서 활용되는 AI 기능을 특별히 강조했다. Goodnotes 6에서 ‘AI 수학 도우미’로 숙제를 검토하는 작업부터, Pixelmator Pro에서 자동으로 사진을 보정하는 작업, CapCut을 사용해 동영상 배경 잡음을 제거하는 작업까지, 어떤 작업이든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한, 자체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한 확산 모델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등 최적화된 AI 모델들을 실행할 수 있고 Microsoft 365의 Microsoft Copilot, Canva, Adobe Firefly와 같은 AI 기반 앱에서도 상당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애플>
이번에 공개된 신형 M3 맥북 에어는 13인치와 15인치 제품군으로 나뉘며 최대 18시간 지속되는 배터리와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물론, 최대 2대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이전 세대 대비 Wi-Fi 속도가 최대 2배 향상되었다. 또한, 외장 재질은 unibody 디자인의 알루미늄이고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미드나이트의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연결 지연시간을 감소 시켜주는 '게임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애플>
애플의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은 "맥북 에어는 가장 인기 있고 사랑받는 제품으로 M3 칩 탑재와 함께 각종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한층 더 강력해졌다. 학위 과정을 밟는 대학생부터 강력한 생산성을 요구하는 비즈니스 사용자까지 다양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라고 말했다.
<자석 탈부착 방식의 맥세이프 충전과 썬더볼트 포트 2개, 3.5mm 헤드폰 단자를 지원한다. 이미지 출처=애플>
M3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 13의 가격은 159만 원, 교육용은 145만 원부터 시작한다. M3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 15의 가격은 189만 원, 교육용은 175만 원부터 시작한다. 한국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며 자세한 정보와 옵션별 가격은 다나와 VS검색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증강현실로 신형 맥북 프로를 작업공간에 배치 해봤다>
글,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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