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인기모델인 갤럭시A34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삼성닷컴에서도 현재 갤럭시A34를 구매할 수 없는 상태로 아무래도 갤럭시 A시리즈 24년형을 출시 시기가 다가오면서 단종된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3월 11일 오후 2시 30분, 인도에서 갤럭시A35와 갤럭시A55의 출시가 예정되어있다. 한국시간으로는 11일 오후 6시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성비로 사용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이후 국내에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연 전작대비 어떤 점이 바뀔지 루머 스펙으로 알아보자

갤럭시A55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존 6.4인치에서 6.5인치로 0.1인치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해상도는 기존과 동일한 2340x1080이며 주사율도 120Hz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화면 밝기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는데 최근 삼성에서는 신제품 출시 시 전작대비 더 밝은 화면 밝기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에 화면도 더 밝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중요한 변경점은 칩셋이다. 갤럭시A53부터 삼성이 제조한 칩셋인 엑시노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엑시노스 1480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0월 프로세서 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에서 유출된 정보를 보았을 때 싱글코어는 882점, 멀티코어는 2808점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긱벤치6가 아닌 긱벤치5로 측정된 자료로 이전작과 비교하였을때 싱글코어는 약 14%, 멀티코어는 약 8% 향상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유출된 자료의 기간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최적화를 통해 성능은 더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A54의 경우 가성비폰으로 인기를 얻었던 갤럭시A52s와 비슷한 성능으로 국내에서도 정발을 기대하였지만 자급제가 아닌 SKT전용인 갤럭시 퀀텀4로 출시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아쉬워하였다. 갤럭시 A시리즈의 가격도 상승하면서 갤럭시A54의 출고가는 60만원이 넘는 가격이였고 갤럭시S23 FE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을 막기 위한 선택이였다고 생각된다.

A시리즈의 가격은 이번에도 인상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A9X, A7X 등 상위 라인업이 모두 단종되어 A시리즈 중 고급형이된 갤럭시A55 자급제는 과연 국내 출시될 수 있을까? 

갤럭시A35의 주요 변경점은 갤럭시A55와 마찬가지로 칩셋이다. 갤럭시A54에 탑재되었던 엑시노스 1380을 탑재하였으며 그래픽 성능은 부족할 수 있지만 CPU성능은 스냅드래곤778G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준다. 고사양 게임용으로 사용은 어려울 수 있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추가적으로 카메라 화소가 4800만 화소에서 5,000만 화소로 증가하였다. 픽셀 크기 등의 세부적인 정보는 아직 유출된 것이 없긴하지만 전작보다는 약간 좋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광가이나 접사 카메라는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무게는 전작보다 무거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배터리, 램 등 다른 스펙은 전작대비 차이점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작년 갤럭시A34가 3월에 출시하였고 국내에서 가성비 라인업에는 경쟁자가 없었다. 이번에도 갤럭시A35만 국내출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1월에 출시된 갤럭시A25는 가성비가 좋지 않아 부진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자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출고가는 갤럭시A25가 전작대비 약 5만원 상승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갤럭시A35의 예상 출고가는 약 55만원 예상되고 있다. 비슷한 성능의 갤럭시A52s가 전성기일때 가격이 50만원 초반이였지만 그건 21년 4분기로 한참 전 이야기인데 갤럭시A35는 가성비폰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태블릿/휴대폰CM 최희원 choi1001@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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