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에서 가성비 태블릿 라인업인 레드미 패드의 신제품인 레드미 패드 프로를 공개하였다. 더 커진 화면크기로 돌아온 레드미 패드 시리즈는 직구 중보급형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레노버의 샤오신패드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새롭게 출시된 레드미 패드 프로는 12.1인치의 화면크기로 이전에 출시되었던 레드미 패드나 레드미 패드 SE보다 큰 화면을 가지고 있다. 패널은 AMOLED가 아닌 LCD를 사용하였으며 2560x1600(QHD+) 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밝기는 600니트로 영상용으로 사용하기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고릴라 글래스3 강화유리를 탑재하여 프로세서 성능만 괜찮다면 게임용으로 사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7s Gen2를 탑재하였다. 스냅드래곤7s Gen2는 스냅드래곤778G나 엑시노스 1380와 비슷한 수준으로 갤럭시탭S7 FE나 탭S9 FE와 비슷한 정도의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사양 게임을 하기에는 약간 부족할 것으로 생각되나 영상용, 학습용 등 간단한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전에 레드미 패드의 현지 출고가가 1,299위안이였으며 국내 출고가는 258,000원이였다. 샤오미 현지 홈페이지 출고가를 참고하였을때 레드미 패드 프로가 국내에 정발된다면 가격은 아래와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램(RAM)+롬(R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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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출고가 |
1,499위안 |
1,699위안 |
1,799위안 |
예상 정발가 |
298,000원 |
337,000원 |
357,000원 |
제품의 스펙과 예상 정발가를 보았을때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편으로 생각된다. 직구의 경우 예상 정발가보다 가격이 더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성비는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되나 문제는 한글패치이다.
레드미 패드 프로에 적용되는 OS는 안드로이드14기반의 하이퍼OS이다. 샤오미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MIUI14 업데이트 종료를 발표하고 적용된 운영체제로 롬 자체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한글화 관련 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스펙이 더 좋긴하지만 비슷한 가격대 인기제품인 샤오신패드 프로 2023이 한글화 문제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한글화 문제가 해결되거나 국내 정발이 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제품으로 생각된다.
태블릿/휴대폰CM 최희원 choi1001@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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