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람보르기니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폭스바겐 그룹 미디어 나이트'에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SUV '우루스 SE(Urus S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우루스 SE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192마력 전기 모터 조합으로 최대 800마력의 출력과 95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 200km/h까지 11.2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12km/h다.
우루스 SE에는 전동 토크 벡터링 시스템,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25.9kWh 리튬 이온 배터리, 8단 자동 변속기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주행모드는 EV 드라이브,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리차지,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네브, 사비아, 테라 등 총 11개에 달한다.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람보르기니 특유의 공격적인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람보르기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LIS) 등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편 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우루스 SE의 출시와 함께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로드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전략에 따라 미래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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