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LEGO Group)이 여름을 맞아 1975년작 영화 ‘죠스(JAWS)’를 모티프로 한 신제품 ‘레고 아이디어 죠스(LEGO Ideas JAWS, 21350)’를 출시했다.
▲ 레고 아이디어 죠스(21350) |
레고 팬 조니 캠벨(Johnny Campbell)의 창작품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번 신제품은 개봉 당시 영화사상 최고 수익을 올리며 블록버스터의 시초가 된 ‘죠스’ 속 가장 유명한 장면을 총 1,497개 브릭으로 재현했다. 거대한 백상아리가 ‘오르카’ 호를 덮치는 긴박한 순간을 실감나는 전시용 모델로 만들어볼 수 있다.
먼저 탈착식 지붕이 달린 ‘오르카’ 호는 조타실 계기판과 세계지도 등 선실 내부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돛을 지지하고 있는 붐은 움직일 수 있어 생동감 있는 장면 연출이 가능하다. 리볼버, 나침반, 낚싯대, 작살, 노란색 통과 같은 영화의 상징적인 소품들도 다채롭게 포함됐다.
▲ 레고 아이디어 죠스(21350) |
죠스는 물에서 솟구치는 모습과 단독 스탠드에 고정된 모습 등 두 가지 형태로 전시할 수 있다. 선장 마틴 브로디, 해양학자 매트 후퍼, 상어 전문 사냥꾼 샘 퀸트 등 반가운 주인공들의 미니피겨뿐 아니라 브로디 선장의 명대사가 새겨진 브릭을 함께 제공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 레고 아이디어 죠스(21350) |
완성품 크기는 가로 20cm, 세로 59cm, 높이 35cm이며, 가격은 199,900원이다.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레고 팬 디자이너 조니 캠벨은 “’죠스’ 영화를 프레임 단위로 연구할 만큼 섬세한 부분까지 고려했다”며 “가장 좋아하는 영화와 레고가 만나 공식 제품으로 출시돼 기쁘다”고 말했다.
▲ 레고 아이디어 죠스(21350) |
레고그룹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90초 분량의 미니 영화 ‘죠스… 순식간에(JAWS…in a Jiffy)’를 공개했다. 유니버셜 프로덕트 앤 익스피리언스(Universal Products & Experiences, UP&E)와 협업한 해당 영화에는 레고로 재현한 ‘죠스’ 주요 장면들과 함께 스티븐 스필버그 미니피겨가 깜짝 등장해 재미를 선사한다. 레고그룹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레고 아이디어는 만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투표와 심사를 거쳐 작품이 출시될 경우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1%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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