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의 강력한 경쟁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오는 11월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다. 출시일 발표와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소울라이크 느낌이 나는 난이도 높은 보스전을 살펴볼 수 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21일 열린 게임스컴 2024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11월 15일에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2013년에 출시된 전작의 후속작으로, 본래는 1편의 대형 업데이트로 개발됐지만 규모가 커지며 신작으로 발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층 어려워진 액션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게임 속 여러 보스가 등장해 거대한 물체로 내리치거나 넓은 광역공격으로 위협하는 등 긴박한 순간을 영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공격을 구르기로 회피하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전작보다 확연히 발전한 그래픽도 이번 영상의 백미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보다 묵직하고 어려워진 전투를 추구한다. 모든 직업이 '구르기'가 가능하며, 스킬 중 시전 시간이 긴 것도 있어 구르기를 활용한 스킬 캔슬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제작진은 기존 인터뷰에서 디아블로 4와의 차이점에 대해 훨씬 더 액션에 초점을 맞추며 하드코어한 경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일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4분기에 국내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11월에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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