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시리즈 플래그십 모델인 α1 II (Alpha 1 Mark II, 이하 a1 II)를 발표했다.
고해상도·고성능·최신 AI 기술이 조합된 a1 II
a1 II는 2021년 출시해 프로 사진작가로부터 높은 평가와 신뢰를 얻은 플래그십 A1의 2세대 모델로 약 5,010만 유효화소의 메모리 내장 35mm 풀프레임 적층형 CMOS 센서 Exmor RS와 최신 이미지 처리 엔진 BIONZ XR의 조합에 의해 탁월한 고해상도 및 저감도 시 약 15스톱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실현한다.
APS-C 크롭 모드에서도 약 2,1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것에 더해, 블랙아웃 프리로 AF/AE 추총 최고 30fps의 고속 연사, 최대 초당 120회의 AF/AE 연산에 의해 복잡한 움직임을 정확히 포착할 수 있다.
또한 최첨단 AI 프로세싱 유닛으로 실시간 인식 AF 기능이 진화되어 인물의 눈동자 인식 성능이 최대 약 30% 향상되었고 자세 추정 기술이 인물의 머리와 몸통을 순간적으로 인식할 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새, 벌레, 놀이기구(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도 정확하게 추종하고 있다. 또한 새로 추가된 자동 모드에서는 인식 대상을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신 AI의 융합에 더해 최고 30fps까지 가속할 수 있는 연사 속도 부스트 기능이나, 최대 1초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 촬영이 가능한 프리 촬영 기능 등에 의해 원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다.
a1 II는 소니 알파 시리즈 고해상도 모델인 a7 R 시리즈의 사상을 계승한 효율적인 노이즈 처리로 높인 해상력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풀사이즈 화각의 촬영은 물론 APS-C 크롭 모드에서도 위상차 측거점의 수는 변하지 않는다.
이면 조사 구조의 높은 감도 특성에 갭리스 온 칩 렌즈 구조, 씰 유리상 AR 반사방지 코팅 등 소니의 이미지 센서 기술을 결집해 BIONZ XR과 조합하여 상용 감도 ISO 100-32000, 확장 감도 ISO 50-102400의 넓은 감도 영역에서 노이즈가 적고 높은 해상력을 갖춘 고화소를 실현하고 있다.
전문가들에게 요구되는 빠른 속도에 대처하면서 안티 디스토션 셔터에 의해 왜곡을 억제한 촬영이 가능하며, 전문 사진작가로부터 요망이 많은 중고감도의 저노이즈 성능도 튜닝에 의해 향상하고 있어 고속 셔터가 요구되는 실내 경기 등에서도 노이즈가 적고 배경이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최신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 BIONZ XR과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에 의해 높은 질감 표현을 실현했으며, 가시광 + IR 센서와 AI 프로세닝 유닛을 활용하여 그늘진 장면에서도 정확한 화이트 밸런스를 얻을 수 있도록 오토 화이트 밸런스를 적절히 조정한다. 노출 제어의 정밀도 역시 향상되어 장면 속 인물의 얼굴 피부 영역을 검출하여 최적의 밝기가 되도록 자동노출(AE) 성능이 향상됐다. 역광으로 얼굴이 어두워지는 경우나 태양빛이 직접 얼굴에 닿아 너무 밝아진 장면, 가로 방향의 장면 등에서 AE 제어가 기존 대비 약 20% 안정됐다.
고정밀 손떨림 보정 장치 및 자이로 센서의 최적화된 알고리즘이 감지된 카메라 흔들림을 보정한다. 손떨림 보정 효과는 알파 시리즈 사상 최고 수준인 중앙 8.5단, 주변부 7.0단을 바디에서 실현했으며, 새로운 알고리즘에 의해 1화소 레벨의 미세한 흔들림량도 높은 정밀도로 검출해 보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약 5,010만 유효화소 이미지 센서가 가진 고해상력으로 피사체를 보다 선명하게 포착한다. 또한 손떨림 보정 기구가 내장된 렌즈를 장착할 경우 바디 손떨림 보정 기능과 조합하여 눈에 띄는 큰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안정된 촬영이 가능하다.
RAW 촬영 압축/비압축 방식에 더해 화질 열화가 없고 압축률이 높은 무손실 압축에도 대응하며, 용도에 따라 이미지 크기(L/M/S)를 선택 가능하다. 무손실 압축 RAW, JPEG, HEIF 모두 M 또는 S 이미지 크기일 때는 풀프레임으로 촬영해도 APS-C 사이즈와 같은 화소수로 기록되므로 동일한 촬영 현장에서 APS-C로 전환하여 촬영할 경우 이미지 해상도를 바꾸지 않고 원활하게 촬영을 이어나갈 수 있다.
바디 내 손떨림 보정 기능을 고정밀도로 제어해 4장 또는 16장의 이미지를 촬영한 뒤에 PC에서 합성하여 매우 높은 해상력을 가진 이미지를 생성하는 픽셀 시프트 멀티 촬영에도 대응한다.
컴포지트 RAW 촬영에서는 한 번에 RAW 이미지를 여러 장 연속촬영하고 PC에서 Imaging Edge Desktop 앱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컴포지트 합성하여 중고감도에서 해상력을 유지하면서도 노이즈가 적은 JPEG, TIFF, 그리고 RAW 형식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동영상 촬영 기능은 XAVC HS 포맷으로 8K (7680x4320) 30p 및 4K 120p 동영상 레코딩이 가능하며, 8bit 대비 약 128배의 정보를 가진 4:2:2 10bit 샘플링에 대응하는 것 외에 프레임간 변화된 정보를 이용한 압축을 실시하는 Long GOP 및 프레임 단위로 압축하여 고화질 저장이 가능한 Intra(All-I)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섀도우에서 미드톤(18% 그레이)에 걸쳐 계조 특성과 넓은 래티튜드를 실현한 S-Log3를 탑재하였으며, 로그(Log) 촬영 모드에서 사용자 취향의 LUT(Look up Table)을 카메라 모니터 영상에 표시 가능하여 포스트 프로덕션의 마무리 이미지를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로 사용자 LUT(.cube)를 가져와서 PPLUT 1~4번에 넣어 동영상 촬영시 바로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여 편집 시 컬러 그레이딩 작업을 간략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니 시네마 라인 카메라에서 호평한 스킨 톤 중심의 S-Cinetone을 픽쳐 프로파일(PP)의 프리셋으로 탑재했다.
카메라에 내장된 광학신 5축 고정밀 손떨림 보정 유닛과 자이로 센서, 최적화된 알고리즘에 의한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조합하여 화각을 일부 희생하는 대신 기존 액티브 모드보다 손떨림 보정 효과를 3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다이내믹 액티브 모드'를 탑재했다.
실시간 인식 AF가 동영상 촬영 시에도 동작하며, 촬영 중에 초점을 움직일 때 화면이 울렁거리는 포커스 브리딩 현상을 최소화하는 브리딩 보정 기능(지원 렌즈에서만 동작)도 탑재해 초점을 조작해도 화각이 변하지 않는 안정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포커스 맵 기능도 탑재되어 포커스 정보(심도 맵)를 라이브 뷰의 실제 영상에서 실시간으로 중첩할 수 있다.
높은 조작성과 향상된 워크플로
망원 렌즈를 장착하거나 장시간 카메라를 들고 촬영할 때도 부담이 되지 않도록 기존 A1에 비해 조작하기 쉬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그립부 설계와 자연스러운 각도로 셔터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 전면에 커스텀 버튼(C5)을 새로 추가하여 그립을 잡은 손가락으로 보다 즉각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A1과 마찬가지로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 및 포커스 모드 다이얼을 2단으로 구성하여 사용자가 즉시 개별 다이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메뉴나 커스텀 버튼으로부터 바꿀 수 있는 모드(*)를 추가하여 다양한 조작을 지원한다. 모드 다이얼 하단에 새롭게 '사진/동영상/S&Q' 전환 다이얼을 탑재했다.
조리개나 노출 보정 이외에도 좋아하는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 L과 R의 2개의 후면 다이얼을 탑재, 촬영 모드마다 필요한 설정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으며, R 다이얼의 경우 설정이 실수로 변경되지 않도록 하는 잠금 버튼도 갖추고 있다.
카메라 본체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상단 및 전면 커버와 내부 프레임, 후면 커버에 이르기까지 가벼우면서도 강성이 뛰어난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하여 일체화시킴으로써 강성을 높였으며 방진 방적을 위한 구조를 적용했다. 또한 마운트 고정용 나사를 6개 사용하여 마운트 부의 강성을 높여 부피가 크고 무거운 초망원 렌즈 등 다양한 렌즈의 사용에 대응하고 있다.
초음파 먼지 제거 시스템과 이미지 센서 차광막, 기계식 셔터 사용 시 진동에 의한 흔들림을 최소화한 설계, 플래시 동조 속도 1/400초를 실현한 듀얼 구동식 셔터, 그리고 CFexpress Type-A 카드 및 UHS-II SD 카드에 대응하는 듀얼 메모리 카드 슬롯을 갖췄다.
소니 카메라의 기존 틸트 액정과 가로 방향 180도 회전이 가능한 두 가지 움직임을 조합한 독자적인 4축 멀티 앵글 모니터를 탑재했다. 3.2형 크기의 후면 LCD 모니터는 터치 조작에도 대응하며 DCI-P3 상당의 광색역 지원 및 야외 촬영 시 시인성을 고려했다.
고해상도 약 944만 화소의 고화질 OLED 전자식 뷰파인더는 독자적인 광학 설계로 파인더 화면 내에서 수차를 저감하고 안정된 화질로 쾌적한 파인더 촬영이 가능하다. 아이피스 컵은 표준형(FDA-EP19) 외에도 소프트한 소재와 피트감이 있는 FDA-EP21까지 2종류가 부속되어 뷰파인더 촬영이 많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USB-PD(Power Delivery)에 대응한 AC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NP-FZ100 배터리 2개를 약 155분에 고속 충전 가능한 듀얼 배터리 충전기 BC-ZD1가 제공되어 추가 배터리를 휴대하거나 세로 그립을 사용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가로 방향 촬영과 동일한 조작성 및 그립감을 제공하도록 세로 위치 그립(배터리 그립) VG-C5(별매)도 지원한다. 카메라 본체와 마찬가지로 전면의 커스텀 버튼(C5)과 프론트 다이얼, 후면 L/R 다이얼 및 R 잠금 버튼을 탑재해 세로 방향에서도 동일한 조작감으로 촬영할 수있다. 소니 카메라 기본 배터리 규격인 NP-FZ100 배터리 2개를 병렬로 장착하여 기존 모델의 VG-C4EM에 비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해졌다. 각 배터리 잔량도 동시에 카메라 본체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므로 안심하고 촬영할 수 있다.
사진에 음성 메모 메타데이터를 기록하는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본체 뒷면에 음성 메모 전용 마이크를 내장했으며, 수록된 음성 데이터는 이미지와 함께 FTP 전송 또는 직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텍스트화하여 전송할 수 있어 워크플로의 간소화를 실현했다. 사진 촬영 시 IPTC(International Press Telecommunications Council) 정보를 쓸 수 있어 미리 IPTC 정보를 IPTC 메타데이터 프리셋으로 작성해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최대 10Gbps 속도의 USB 3.2 Type-C 포트로 USB 연결에 의한 쾌적한 PC 리모트(테더) 촬영이나 데이터 백업이 가능하며, 유선/무선 네트워크 통신 및 스마트폰과 USB 테더링으로 연결하여 FTP 서버와 통신하고 카메라 조작으로 사진이나 데이터를 FTP 서버로 전송할 수 있다.
유선 LAN에 의한 전송 기능은 새롭게 2.5GBASE-T에 대응하여 촬영 후의 데이터를 최대 2.5Gbps 속도로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본체 내장 Wi-Fi 5 (802.11ac 2x2 MIMO) 무선 기능으로 5GHz 주파수 대역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사진 및 동영상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5G 대응 휴대용 데이터 트랜스미터 'PDT-FP1(별매)'과의 조합으로 촬영 데이터를 안정된 5G 통신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촬영된 데이터는 소니 Creator's Cloud 서비스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어도비 라이트룸(Adobe Lightroom)이나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로 자동 전송할 수 있어 촬영 후 편집 및 수정 작업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소니 a1 II는 일본 시장에 12월 13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99만엔 전후다.
알파 렌즈 최초의 줌 전역 F2.0 조리개 실현한 FE 28-70mm F2 GM 발매
한편, 소니는 a1 II 발표와 함께 풀프레임 E 마운트(FE)에 대응하는 대구경 표준 줌 렌즈 G Master 'FE 28-70mm F2 FM'도 출시한다.
소니 알파 시리즈 렌즈로는 처음으로 줌 전역에서 개방 조리개 F2.0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초고도 비구면 XA(extreme aspherical) 렌즈 3매, 슈퍼 ED 렌즈 3매, ED 렌즈 1매를 포함한 14군 20매의 렌즈 구성으로 단초점 렌즈에 육박하는 해상력 및 배경 흐림 묘사를 양립하는 동시에 압도적인 AF 성능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최신 광학 설계와 광학 시뮬레이션 기술에 의해 줌 전역 개방 조리개 F2.0를 지원하면서도 크기나 무게를 희생하지 않은 소형·경량 설계로 높은 기동성·휴대성을 확보했으며, 렌즈를 교환하지 않고도 다채로운 장면에 대응한다.
최적화된 4기의 XD 리니어 모터와 최신 렌즈 제어 기술로 포커스 렌즈군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A9 III의 최고 약 120fps 고속 연사에도 대응하는 트래킹 성능을 가지고 있다. 알파 시리즈의 브리딩 보정 기능에도 대응하여 포커스 중의 화각 변동을 억제헤 세련된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렌즈에는 사용자가 커스텀 가능한 2개의 포커스 홀드 버튼을 비롯해 포커스 모드 스위치나 조리개 링, 아이리스 락 스위치 등을 탑재했으며, 줌 조작감 및 조리개 링 클릭 전환이 가능한 스위치도 들어간다. 리니어·리스폰스 MF의 높은 조작성으로 크리에이터의 감성에 대응하는 촬영이 가능하다.
FE 28-70mm F2 GM 렌즈도 12월 13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50만엔 전후다.
이미지 출처: 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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