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회사 시노하이텍(SinoHytec)이 2024년 12월 25일 최신 세대 연료전지 엔진인 M30+를 공개했다. 시노하이텍은 이번 혁신이 연료전지 스택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응용 범위를 넓혀 장거리, 고하중, 트렁크 물류 시나리오에서 대형 트럭의 동력 요구를 충족한다고 밝혔다. 특히 M30+는 독립적인 지적 재산권을 보유한 중국산 연료전지 스택을 채택해 100% 부품 국산화율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M30+는 최대 질량 출력 밀도 900W/kg 이상, 정격 출력 300kW, 최대 출력 360kW를 자랑하며, 유연하고 정밀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대형 트럭, 덤프 트럭, 대형 트랙터 등의 까다로운 물류 시나리오에서 안정적이고 견고한 성능을 제공한다.
효율 측면에서도 M30+는 첨단 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 아키텍처를 통해 52%의 정격 효율과 50%를 초과하는 최고 효율을 달성한다. 이는 연료전지 기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결과로 평가된다.
환경 적응성에서도 M30+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40°C의 저온 활성화 온도와 -40°C에서 85°C의 보관 온도를 지원해 극한의 기후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호환성 면에서 M30+는 고압 기체 수소와 저압 액체 수소 공급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연료전지 전용 단일 인젝터를 갖추고 있다. 최소 수소 공급 압력 0.5MPa(g)을 충족하며, 이를 통해 액체 수소 기반 대형 트럭의 실험실 테스트에서 실용화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연료전지 대형 트럭의 냉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사가 개발한 넓은 온도 범위의 연료전지 스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엔진의 최대 작동 온도를 95°C까지 높였으며, 고객 요구에 따라 105°C까지도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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