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OpenAI)가 사용자 PC를 제어하고 다양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 도구를 곧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1월 중 PC 제어 AI '오퍼레이터' 출시 전망
AI 제품 유출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티보르 블라호(Tibor Blaho)는 오픈AI의 오퍼레이터(Operator) 도구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Bloomberg)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은 이전부터 코드 작성과 여행 예약 등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시스템인 오퍼레이터에 대해 보도해왔다.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오픈AI는 1월을 오퍼레이터 출시 시점으로 잡았다. 블라호가 발견한 코드는 이러한 보도를 뒷받침한다. 오픈AI의 맥OS용 챗GPT(ChatGPT) 클라이언트에는 '오퍼레이터 전환'과 '오퍼레이터 강제 종료' 단축키 설정 옵션이 숨겨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웹 제어는 인간 능가했지만 비트코인 지갑 생성은 10% 성공률에 그쳐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오퍼레이터는 웹사이트 탐색과 상호작용을 평가하는 웹보이저(WebVoyager) 테스트에서 인간의 성능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실제 컴퓨터 환경을 모방한 OSWorld 벤치마크에서는 38.1%의 점수를 기록해 인간의 72.4%에 크게 못 미쳤다. 또 다른 웹 기반 벤치마크인 웹아레나(WebArena)에서도 인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유출된 벤치마크에 따르면 오퍼레이터는 인간이 쉽게 수행할 수 있는 작업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가입하고 가상머신을 실행하는 테스트에서는 60%의 성공률을 보였으며, 비트코인 지갑 생성 작업에서는 10%의 낮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안전성 강화에 주력...안트로픽 에이전트 비판
오픈AI의 공동 창업자 보이테크 자렘바(Wojciech Zaremba)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경쟁사 안트로픽(Anthropic)이 안전장치가 부족한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비판했다. "오픈AI가 비슷한 제품을 출시했다면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을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유출된 차트에 따르면 오퍼레이터는 '불법 활동'이나 '민감한 개인정보 검색' 등 안전성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안전성 테스트가 오퍼레이터의 긴 개발 기간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AI 연구원들과 전직 직원들은 오픈AI가 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안전성 작업을 경시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AI 에이전트 시장 2030년 471억 달러 전망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47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AI 에이전트 기술은 초기 단계이지만, 안트로픽과 구글(Google)을 비롯한 기술 기업들은 이를 AI 분야의 차세대 혁신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할 경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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