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가 한국 암릉 지형에 특화된 릿지화 ‘릿지 넥스트(RIDGE NEXT)’를 출시했다.
K2 ‘릿지 넥스트’는 국내 등산 전문가들의 테스트를 거쳐 설계된 제품으로 최상의 접지력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화강암이 많은 한국 산악 지형과 암릉에 특화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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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악 지형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화강암 지대는 마찰력이 낮고 미끄럽기 때문에, 릿지화의 접지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K2 ‘릿지 넥스트’는 신발 바닥 조각을 발가락 힘을 싣기 위한 클라이밍존, 6각형 돌기 형태로 안정적인 접지를 도와주는 헥사존, 지면의 접지력과 움직임을 지지하는 서포트존으로 설계해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신발을 신고 땅을 디뎠을 때 앞코 부분이 살짝 들리는 곳인 토스프링(toe spring)이 낮아 접지 면적이 넓고, 아웃솔(밑창)에 부틸 고무 100%를 적용해 10~45도 경사의 평탄하지 않은 암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마찰과 마모에 강한 누벅 가죽과 케블라 소재를 신발 갑피 전반에 흙이나 먼지 등을 막아주는 머드가드에 접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신발의 겉가죽이 중간창을 감싸도록 한 더블 라스팅 공법을 적용해 탁월한 충격 흡수 기능과 뛰어난 착화감을 제공한다.
또한, ‘어프로치 레이스(Approach Lace)’를 적용해 발가락 끝부터 전체를 조일 수 있는 구조로 설계, 안정적인 피팅감을 제공한다. 브라운과 카키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24만 9천 원이다.
K2 신발용품기획팀 신동준 이사는 “릿지 넥스트는 한국 암반 환경을 고려한 설계로 등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최상의 접지력과 내구성을 갖춘 이 제품이 릿지 산행을 즐기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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