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율주행 이동형 화장실 모빌렛.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 이동형 화장실 '모빌렛(Mobilet)'을 공개했다. 가상의 모빌비티 솔루션인 모빌렛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급박한 상황에서 이용이 가능한 '자율주행 화장실'이다.
모빌렛에는 화장실 용도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기술이 도입됐다. 난감한 상황의 얼굴 표정 인식 기능과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아로마 에어 디퓨저, 스텔스 모드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기능까지 탑재됐다.
또한 공중 화장실이 부족한 도시에서 시범 운행에 나서고 긴급하고 난감한 상황별 호출 옵션, 이동형 화장실 전용 차선 주행 등의 옵션도 가능하다.
짐작했겠지만 모빌렛은 4월 1일 만우절을 기념하기 위한 가짜 콘셉트카다. 현대차는 그러나 단순한 장난으로 캠페인을 끝내지 않고 이러한 시도가 자사의 비전과 어떻게 부합하는지, 그리고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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