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대표 비건 라면 제품인 ‘로스팅 정면’을 자사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 제품군으로 편입하고, ‘식물성지구식단 로스팅 정면’이라는 이름으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품은 4입 구성에 소비자 가격 5천4백50원으로 책정됐다.
풀무원식품은 비건 인증 라면 ‘로스팅 정면’을 지구식단 브랜드로 리뉴얼 출시했다. 사진은 ‘식물성지구식단 로스팅 정면’
로스팅 정면은 2020년 첫 출시 이후 비건 라면의 편견을 깨고 소비자의 호응을 얻은 풀무원의 대표적인 건면 제품이다. 특히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하면서도 고기 육수에 버금가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해내며 비건 식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데 일조했다.
이 제품의 핵심은 풀무원이 독자 개발한 ‘HTT 로스팅 공법’에 있다. HTT(High Temperature Touchdown Roasting)는 고온에서 재료를 로스팅해 채소 고유의 풋내를 줄이고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기술로, 버섯, 양파, 배추 등 12가지 채소가 주재료로 사용된다. 여기에 콩으로 만든 채수와 장으로 만든 밑국물이 더해져 고기 육수와 유사한 풍미를 낸다.
풀무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로스팅 정면’이 식물성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층, 특히 플렉시테리언과 같은 유연한 식단 선택층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브랜드 전략을 강화했다.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비건 제품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패키지에는 ‘지구식단’ 브랜드명을 삽입하고,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 마크도 부착했다. 해당 제품은 2020년 12월 비건 인증을 받은 이후, 이번 리뉴얼을 거쳐 재인증을 완료했다.
또한 제품 속성 측면에서는 칼로리 부담을 최소화했다. 유탕면보다 평균 100㎉가량 낮은 건면 제품 특성을 살려, 1인분 기준 335㎉라는 풀무원 건면 제품군 중 최저 칼로리를 기록했다. 이는 식물성 식단을 가볍고 건강하게 구성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다.
풀무원식품 식품통합본부 윤명랑 총괄본부장은 “비건 인증 라면인 로스팅 정면은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제품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알리고자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로 편입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비건 라면으로서 소비자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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