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해지며 춘곤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겨울의 한기를 지나 따뜻한 계절로 접어들면서, 신체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된다. 이는 피로감과 무기력, 졸음, 심지어 우울감으로 이어지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춘곤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맞춤형 식음료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진로토닉워터 에너지’
하이트진로음료는 에너지 부스팅 음료 ‘진로토닉워터 에너지’를 출시하며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택지를 제시했다. 이 제품은 타우린 1,000mg과 비타민 B군 4종이 함유돼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청량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탄산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제로 칼로리임에도 친숙한 에너지 드링크 맛을 구현해 술자리나 일상에서 활력을 원할 때 선택하기 좋다.
스타벅스 코리아 ‘에너지 피지오’ 2종
스타벅스는 하루 권장 영양소를 간편하게 채울 수 있는 음료 ‘에너지 피지오’ 2종을 선보였다. 유자와 오렌지가 어우러진 ‘유자&오렌지 에너지 피지오’, 체리와 자두의 조화가 돋보이는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는 톨 사이즈 기준 타우린 1,000mg, 비타민C 60mg, 비오틴 30마이크로그램을 함유해 피로 해소와 각성에 효과적이다. 99kcal(그란데 기준)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농심켈로그 ‘단백질바K’
한편, 단백질과 기분 전환 효과를 동시에 노린 제품도 눈에 띈다. 농심켈로그는 아몬드와 땅콩을 41% 함유한 ‘단백질바K’를 선보였다. 견과류에 풍부한 트립토판은 세로토닌 생성에 기여해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10g 늘어난 50g 중량에 단백질 15g을 담았으며, 이는 삶은 계란 약 2.5개 분량에 해당한다. 당 함량도 9g으로 낮춰 영양 밸런스를 고려했다.
계절성 무기력과 피로에 대응하는 식음료 시장은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다. 수면이나 운동만으로는 부족한 컨디션 회복을 돕기 위한 제품군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이제 입맛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피로 해소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지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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