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친환경 미니 PC 기업 기컴(GEEKOM)이 한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대만에 본사를 둔 기컴은 최신 기술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차세대 모델을 공개하며 아시아 내 입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니 PC는 전통적인 데스크톱 PC에 비해 크기가 작아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고, 에너지 소비가 적다는 점에서 현대적 업무 환경이나 제한된 공간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컴의 미니 PC는 소형화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프로세서와 최신 저장장치를 탑재해 성능과 친환경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미 미국, 서유럽, 호주 시장에서는 뛰어난 품질로 사용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기컴의 다양한 모델이 쿠팡과 네이버를 통해 판매 중이며, 특히 CES 2025에서 소개된 신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 제품인 IT13 2025년 에디션은 Intel Core i9-13900HK 프로세서와 듀얼 채널 DDR4 3200MHz 메모리, PCIe Gen4 SSD를 탑재해 데스크톱 못지않은 연산 성능과 다용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일반 사무용부터 고성능 작업까지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A8 MAX 모델은 AMD Ryzen 9 8945HS 프로세서와 Radeon 780M 내장 그래픽을 기반으로 4K 영상 편집, 그래픽 디자인, 복수 작업 등 고사양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내장 NPU는 인공지능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60%의 성능 향상을 이끌어내며, 듀얼 USB4 포트는 외장 GPU 연결까지 지원해 크리에이터와 하드웨어 매니아들에게 이상적인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으로는 GEEKOM A6가 있다. 500달러 미만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AMD Ryzen 7 6800H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A8 Max와 유사한 저장 옵션과 연결성을 갖췄다. 실용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제안된다.
기컴은 기술 중심지로서 명성이 높은 한국에서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 가치를 입증받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성능, 신뢰성, 디자인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각기 다른 사용 목적과 예산에 맞춘 폭넓은 라인업을 마련했다.
기컴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미니 PC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한국 진출은 기컴의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를 바탕으로, 가장 역동적인 기술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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