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는 자사의 개발 스튜디오 행거 13(Hangar 13)이 개발 중인 마피아 시리즈 신작 ‘마피아: 올드 컨트리(Mafia: The Old Country)’를 오는 8월 8일 정식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마피아: 올드 컨트리’는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그리고 PC(Steam 및 NVIDIA GeForce NOW)로 출시되며, 현재 각 플랫폼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신작은 1900년대 초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주인공 ‘엔조 파바라(Enzo Favara)’가 ‘돈 토리시(Don Torrisi)’ 패밀리의 일원이 되어 마피아 조직 내에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정통 스토리 기반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한 이번 작품은 몰입감 있는 내러티브 전개와 함께, 해당 시대의 사회적 분위기와 문화적 디테일을 고증한 점이 특징이다.
전작 대비 향상된 근접전, 총격전, 차량 및 말 탑승 등을 포함한 액션 요소는 더욱 진일보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시리즈 최초로 언리얼 엔진 5(Unreal Engine 5)를 도입해 사실적이고 생생한 시칠리아의 환경을 게임 속에 구현했다.
공식 발표와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엔조’가 마피아 세계로 점차 물들어가는 성장 과정과, 20세기 초 시칠리아의 거칠고 냉혹한 분위기가 강렬하게 묘사된다. 또 개발자 인사이트 영상 ‘브레이킹 오메르타(Breaking Omerta)’에서는 행거 13이 시대적 디테일을 얼마나 세밀하게 복원했는지, 그리고 감성적인 연출을 어떻게 설계했는지를 보여준다.
행거 13의 대표 닉 베인스(Nick Baynes)는 “마피아: 올드 컨트리는 깊이 있는 스토리와 세련된 게임플레이가 결합된 스토리 중심의 강력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며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을 통해 마피아의 기원을 새롭게 조명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2K 대표 데이비드 이스마일러(David Ismailer) 역시 “많은 게이머들이 짧은 시간 안에도 강렬한 몰입을 원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은 기존 인기 타이틀과도 어우러질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내러티브 중심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마피아: 올드 컨트리’는 스탠다드 에디션과 디럭스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디럭스 에디션에는 보너스 아이템과 함께 디지털 아트북,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포함되며, 사전 예약 시 두 에디션 모두 ‘솔다토 팩(Soldato Pack)’이 제공된다. 해당 팩에는 ‘솔다토’ 의상, ‘스칸나투리 스페치알레’ 나이프, ‘테조로’ 말이 포함된다.
2002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3,800만 장 이상이 판매된 2K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마피아 시리즈는 이번 신작을 통해 시리즈의 뿌리를 다시 조명하고, 몰입도 높은 오리지널 스토리와 영화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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