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튼, 이나즈마 일레븐, 요괴워치 시리즈 등으로 알려진 레벨5의 판타지 라이프가 13년 만에 돌아왔다. 신작 ‘판타지 라이프 i: 빙글빙글 용과 시간을 훔치는 소녀(이하, 판타지 라이프 i)’가 사전 플레이와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타지 라이프 i는 지난 2012년 닌텐도 3DS로 출시된 판타지 라이프의 후속작이다. 게임은 모험가인 주인공이 고고학자인 에드워드 일행과 함께 용 화석에서 나오는 빛을 쫓아 무인도로 향하게 되는데, 섬에 상륙하려던 중 드래곤의 습격으로 위험에 빠진 순간 화석에서 해골 드래곤이 나타나고 함께 신비한 게이트를 통과한다. 게이트 너머의 섬은 사람이 가득한 곳으로 이 섬에서 수수께끼를 풀며 모험이 시작된다.
모험이 시작되는 ‘무지크지 대륙’에서는 직업을 뜻하는 ‘라이프’를 자유롭게 변경하며 즐길 수 있다. 라이프는 몬스터와 싸우는 전투계열, 나무꾼, 광부와 같은 채집계열, 대장장이, 예술가, 연금술사 등 제작계열까지 포함해 총 14개로 나뉘어진다. 또한 이곳에서는 자신만의 거처인 하우스를 짓기 위해 섬의 지형 변경도 가능하다. 하우스 내부 또한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배치하고 벽지를 교체하는 등 취향에 따라 집을 꾸밀 수 있다.
여기에 모험 도중 ‘빙의체’를 사람의 모습으로 되돌려주면 섬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료가 되며, 클리어할 때마다 변화하는 던전도 만날 수 있다. 최대 4명이서 함께 탐험도 되며, 컨트롤러가 2개라면 온라인이 아니더라도 2명이 모험에 나설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개발사 레벨5가 한국어 지원에 인색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시리즈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한국어를 전면 지원하고 있어 국내 유저들도 편하게 즐긴다는 장점도 있다.



22일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플레이를 시작한 판타지 라이프 i의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633명 참여, 94% 긍정적)’을 받고 있다. 닌텐도 3DS로 전작을 즐긴 유저들이 오래 기다렸다는 반응이 많다. 개발진이 출시 전 프로젝트 과정에서 프로듀서가 바뀌고 본사로 이전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리뷰에서도 원작의 게임성은 유지하면서 그래픽과 콘텐츠 등 전반적인 부분이 일신한 점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 외에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다시 2위로 상승했으며, 둠: 더 다크 에이지가 3위로 하락했다. 더 프리싱트가 순위권 밖으로 내려갔고 할인 중인 스텔라리스가 다시 10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델타 포스가 15만 1,492명까지 증가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6위를 차지했다. 발더스 게이트 3는 11만 8,663명으로 12위로 상승했으며, 레포가 9만 7,308명으로 상승하며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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