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가 생활가전의 경계를 넘어 리빙 제품군에 첫 발을 들이며, 신제품 ‘스마트 모션센서 휴지통’을 출시했다. 신일은 그간 축적해온 가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을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는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는 ‘토탈 라이프 브랜드’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신일 ‘스마트 모션센서 휴지통 티타늄 30L(좌) & 아이보리 20L(우)’ / 사진제공=신일
신일은 이미 소형가전과 여행용 캐리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왔다. 이번 리빙 제품 론칭은 이러한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사용자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도다. 실용성과 디자인, 기능성을 고루 갖춘 제품 설계를 통해 소비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스마트 모션센서 휴지통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스테인리스 소재 제품 2종과 ABS 소재의 소형 제품 2종으로 공간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모델은 30리터 티타늄 컬러와 20리터 티타늄·아이보리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제품은 고급스러운 외관의 스테인리스 바디를 적용해 생활 오염과 습기에 강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고려됐다.
제품의 핵심은 정밀하고 빠른 작동의 스마트 모션 센서 기술이다. 약 0.3초 만에 반응하며, 감지 거리 15~20센티미터 내에서 작동해 손을 가까이 대는 것만으로도 뚜껑이 열린다. 개방 후 약 5초 뒤에는 자동으로 닫히는 구조로 위생적인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듀얼윙 형태로 양쪽으로 부드럽게 열리는 뚜껑 설계는 개폐 시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도 33.4데시벨 수준으로 낮춰 일상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위생 기능도 강화됐다. 뚜껑 내부에는 자동 오존 살균 시스템이 적용되어 세균 번식을 방지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LED 무드램프도 탑재됐다. 내부 구조 역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설계됐다. 봉투 걸이 구조는 종량제 봉투와의 깔끔한 호환을 지원하며, 특히 20리터 모델에는 스탠드 다리가 기본 제공돼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일 ‘스마트 모션센서 휴지통 20L 아이보리(좌) & 티타늄 30L(우)’ / 사진제공=신일
신일전자 관계자는 “이번 리빙 제품은 단순한 품목 확장을 넘어, 신일이 보유한 기술력과 브랜드 감성을 생활 전반에 접목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공간과 취향을 고려한 제품을 통해 토탈 라이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는 신일전자가 가전에서 리빙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는 분기점으로, 향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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