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대표이사 쿠라마 타카시)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DC-S1M2, S1M2E와 전용 고성능 줌 렌즈 S-E2460을 오는 5월 말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루믹스 DC-S1M2는 신세대 비너스 엔진과 루믹스 최초로 24.1메가픽셀(MP) 부분 적층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새로운 센서는 기존 대비 약 3.5배 향상된 판독 속도를 실현해 롤링 셔터 왜곡을 억제하며 고해상도 사진 및 고화질 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루믹스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초당 70프레임(fps)의 블랙아웃 프리 AF 추적 연사 기능과, 릴리즈 이전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SH 프리 연사 기능도 탑재돼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놓치지 않고 포착할 수 있다.

동영상 기능 면에서도 S1M2는 루믹스 라인업 중 가장 넓은 15스톱의 다이나믹 레인지(V-Log/V-Gamut)를 제공하며, 루믹스 최초로 5.1K 60p(3:2) 오픈게이트, C4K/4K 60p 4:2:2 10bit ALL-Intra, 4K 120p 4:2:0 10bit 등 다양한 포맷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FHD 240p 4:2:2 10bit 슬로우 모션 촬영도 지원한다.

함께 선보인 S1M2E는 24.2MP BSI CMOS 센서와 같은 신세대 비너스 엔진을 장착해 14+스톱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구현하고, 6K 30p 동영상 기록에 대응한다. 두 제품 모두 3월에 출시된 S1RM2에서 도입된 루믹스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AI 기반 첨단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에는 도시 스포츠 모드가 추가되어 브레이크댄스, 스케이트보드 등 다이내믹한 장면에서 인물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8스톱의 5축 바디 손떨림 보정(B.I.S.)과 7.0스톱의 5축 듀얼 I.S. 2, 크롭리스 촬영에 대응하는 전자식 손떨림 보정(E.I.S.), 액티브 I.S. 기능 등도 갖췄다.

또한 듀얼 메모리 슬롯(CFexpress B/SD 카드)을 통해 ProRes Raw HQ 내부기록이 가능하며, 고비트레이트 영상 데이터를 외장 SSD에 직접 저장할 수 있어 영상 전문가들의 워크플로우에 적합한 설계를 갖췄다.

스튜디오 촬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호환성도 강화됐다. Capture One을 통한 테더 촬영 지원뿐만 아니라, 촬영 계획 수립, 현장 확인, 사후 편집까지 아우르는 LUMIX Flow 기능이 새롭게 도입돼 전문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에 대응한다. 틸트 프리 앵글 모니터와 576만 도트 리얼 뷰 파인더, 전원 종료 시 셔터 작동 설정 기능 등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루믹스 S 24-60mm F2.8(S-E2460) 줌 렌즈는 광각 24mm부터 표준 60mm까지의 줌 전역에서 고정 F2.8 조리개 값을 유지한다. 최단 촬영 거리 19cm의 근접 촬영 성능을 갖췄으며, 하이브리드 줌 기능 활용 시 최대 187mm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듀얼 페이즈 리니어 모터를 탑재해 정숙한 작동과 빠른 초점을 구현하면서도, 길이 99.9mm, 무게 544g의 소형·경량 설계로 활용도를 높였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루믹스 S1M2와 S1M2E는 하이 아마추어부터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촬영 등 전문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라며, “S-E2460 렌즈는 넓은 화각과 F2.8 고정 밝기를 커버하면서도 경량화를 실현한 실용적인 줌 렌즈”라고 설명했다.

루믹스 S1M2 바디(DC-S1M2GD)와 24-105mm 렌즈킷(DC-S1M2MGD)의 권장 소비자가는 각각 4,290,000원, 5,290,000원이며, S1M2E 바디(DC-S1M2ESGD)와 렌즈킷(DC-S1M2ESMGD)은 각각 3,490,000원, 4,490,000원이다. 줌 렌즈 S-E2460의 권장 소비자가는 1,190,000원이며, 해당 제품들은 오는 5월 23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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