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Synology)는 오늘,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고성능과 무중단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NVMe 기반 올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 ‘PAS7700’을 공식 발표했다.
PAS7700은 4U 섀시에 듀얼 컨트롤러와 48개의 NVMe SSD 베이를 통합한 고밀도 설계를 채택했으며, 최대 7개의 확장 유닛을 추가로 구성해 총 1.65PB(페타바이트)의 원시 용량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메모리는 최대 2,048GB까지 확장 가능하며, 네트워크는 100GbE 고속 이더넷을 기본 지원해 고성능이 요구되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높은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시놀로지 시스템 그룹 디렉터 Kenneth Hsu는 “PAS7700은 시놀로지가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 관리 및 스토리지 기술 역량의 결정체”라고 말하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에 걸친 깊은 전문성과 글로벌 파트너 및 기업 고객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업계에서 유례없는 가격 대비 고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PAS7700의 핵심은 액티브-액티브 듀얼 컨트롤러 아키텍처로, 모든 컴포넌트 레벨에서 이중화와 고가용성을 실현했다. 스토리지 미디어, 메모리, 시스템, 네트워크, 프로토콜 등 전 계층에 걸쳐 단일 장애 지점을 제거해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에 적합한 구조를 갖췄다.
보안과 데이터 무결성도 강화됐다. 변경 불가능한 스냅샷, 복제 기능, 오프사이트 티어링, 백업 옵션 등을 포함한 3-2-1-1 백업 전략이 기본 탑재돼 있으며, 이를 통해 다층적인 데이터 보호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성능 면에서는 밀리세컨드 단위의 낮은 지연시간과 최대 200만 IOPS, 30GB/s의 순차 처리 속도를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NVMe 아키텍처를 채택해 고부하 업무 처리에 최적화됐다. Synology Drive, Synology Office 등 자사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도 지원하며, 기존 Synology 제품 대비 최대 3배의 동시 사용자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PAS7700은 눈에 띈다. 프라이머리 스토리지 수준의 고성능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메인스트림 수준의 비용 구조를 실현했다. 인라인 및 오프라인 중복 제거 기술을 통해 스토리지 운영 효율성과 성능의 균형을 제공한다.
PAS7700은 2025년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시놀로지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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