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조현문)가 심리스 디자인과 최신 사양을 두루 갖춘 차세대 접이식 전기자전거 ‘팬텀 폴라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팬텀 폴라리스는 부품을 연결하는 전선과 레버가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구조로 설계된 미니멀한 외관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인터널 케이블 루틴’ 방식을 채택해 기어, 브레이크, 전력 배선 등 주요 케이블을 프레임 내부에 수납함으로써, 외부 충격이나 오염으로부터 장치를 보호하고 감김 사고를 방지한다. 일반적인 형태의 자전거보다 한층 간결한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안전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한 셈이다.
차체에는 ‘탑튜브 히든 타입 폴딩 레버’가 적용됐다. 레버는 프레임과 일체화되어 있어 폴딩 구조의 강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외부 돌출이 없어 이동 중 걸림이나 파손 위험을 줄인다. 레버는 슬림하게 탑튜브에 삽입돼 전체 프레임 라인과의 조화를 이루며, 심플하고 정돈된 외형을 완성했다.
주행 성능도 강화됐다. 3인치 광폭 타이어는 기존 전기자전거보다 넓은 접지면적을 제공하며, 도심 내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피로도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배터리는 2025년형 슬라이딩 방식으로 설계돼 탈착이 간편하며, 손잡이가 부착돼 실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충전은 쉽게, 사용은 효율적으로 설계됐다. 주행모드는 파스(PAS,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와 스로틀(Throttle)을 모두 지원하며, 각각 최대 160km와 6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500W급 고출력 허브 모터가 탑재돼 최대 18% 경사도 언덕도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으며, 전후방 라이트도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야간 주행 시 가시성까지 고려했다.
팬텀 폴라리스는 화이트와 다크 실버(무광)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160만 원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전기자전거가 실용성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팬텀 폴라리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개발된 모델로, 일상 속 편안한 주행감과 모던한 디자인 감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자전거는 국내 1위 자전거 브랜드로, 다양한 전기자전거 라인업과 더불어 통합 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800여 개 대리점과 200여 개 지정 A/S 지점을 통해 이용 가능한 이 시스템은 전기자전거의 복잡한 설계 구조에 맞춰 부품 호환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였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인력이 상주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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