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드게임 명작 ‘테인티드 그레일’ 세계관을 PC로 만나볼 수 있는 신작 ‘테인티드 그레일: 더 폴 오브 아발론’이 정식 출시와 함께 스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어웨이큰 렐름은 지난 24일, 스팀에 ‘테인티드 그레일: 더 폴 오브 아발론(이하 테인티드 그레일)’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테인티드 그레일은 인디게임 개발사 퀘스트라인이 개발하고 보드게임 전문 퍼블리셔 어웨이큰 렐름이 만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어웨이큰 렐름은 스토커와 디스 워 오브 마인 보드게임의 제작을 맡은 바 있다.
테인티드 그레일의 핵심은 아서왕 전설을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모험이다. 현실적이거나 최신식의 그래픽 없이도 콘텐츠 구성만으로 우수한 품질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굵직한 스토리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다양한 선택지와 250여 명의 NPC, 200개 이상의 사이드 퀘스트로 내 캐릭터를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RPG에 충실한 구성을 취한 점이 특징으로 손꼽힌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그래픽의 현실성과 화려함을 축소한 대신 연출, 밀도, 비주얼 등에 집중해 판타지 세계를 세밀하게 서술한 점 또한 호평을 받는 주요 요소다. 이에 최적화를 지적하는 리뷰는 극히 드문 편이며, 최소사양 또한 GTX1060, 권장사양은 RTX 2070 슈퍼 등으로 최근 출시된 게임에 비해 낮은 사양을 요구한다.
이와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테인티드 그레일은 정식 출시와 함께 평가가 크게 늘었다. 출시 직후인 24일에는 평시의 수십 배에 달하는 평가가 기록됐으며, 이는 90%의 긍정적 평가를 유지했다. 익일인 25일에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평가 중 89%가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며 26일 오후 5시 기준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유저 평가 6,456개 중 87%가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어웨이큰 렐름은 정식 출시 이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먼저 버그와 핵심 문제를 수정하는 핫픽스가 적용될 예정이며, 약 한 달 뒤에는 모드 도구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모드 도구는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약속했다.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 패치와 스팀 덱 업그레이드 적용 등 다양한 방향의 콘텐츠 보강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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