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WDC)이 영상,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가상현실(VR), 사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Media & Entertainment, M&E) 등 데이터 저장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를 겨냥해 대용량 스토리지 솔루션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군은 제작부터 분석, 편집, 협업, 보관에 이르는 전 작업 과정에서 필요한 높은 용량과 성능, 유연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웨스턴디지털은 전문가의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초고성능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기반의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고성능을 요구하는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Ultrastar® 7200 RPM HDD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208TB G-RAID 셔틀 8: 최대 1700MB/s 읽기 속도
G-RAID 셔틀 8
이번 라인업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208TB 용량의 ‘G-RAID 셔틀 8’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4,990,000원으로, 스튜디오를 비롯한 고성능 작업 환경에서 대용량 데이터 백업 및 저장을 위한 이동식 8베이 하드웨어 RAID 솔루션이다. 기본 RAID 5 설정에서 최대 읽기 속도 1700MB/s, 쓰기 속도 1500MB/s를 제공하며, RAID 0, 1, 5, 6, 10, 50, 60 구성을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급 HDD 8개가 탑재됐고, 최대 5개 장치와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어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성을 자랑한다.
G-RAID 셔틀 4: 4K·8K·VR 편집까지 지원
G-RAID 셔틀 4
104TB 용량의 ‘G-RAID 셔틀 4’는 실시간 비디오 편집 및 초고속 데이터 접근을 요구하는 작업 환경에 특화된 4베이 RAID 솔루션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8,999,000원이며, 기본 RAID 5 설정을 적용한 상태로 출고된다. RAID 0, 1, 10 설정도 가능하며, 최대 5개의 장치와 데이지 체인 연결이 가능하다. 4개의 이동식 엔터프라이즈급 HDD를 통해 4K, 8K, VR 멀티스트림 작업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G-RAID 프로젝트 2 및 G-DRIVE 프로젝트: Thunderbolt 3 지원
52TB 용량의 ‘G-RAID 프로젝트 2’는 두 개의 Ultrastar® HDD를 탑재해 기본적으로 RAID 0 구성으로 빠른 데이터 액세스를 지원한다. 고속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Thunderbolt™ 3 및 USB-C™(10Gbps)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3,599,000원이다.
G-DRIVE 프로젝트
26TB ‘G-DRIVE 프로젝트’는 중요한 프로젝트 데이터의 안전한 백업을 위한 고신뢰성 솔루션이다. Thunderbolt 3 및 USB-C(10Gbps)와 호환되며, SanDisk® Professional PRO-BLADE™ SSD Mag 슬롯을 탑재해 SSD 기반의 빠른 파일 공유와 편집을 지원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999,000원이다.
새로운 26TB G-DRIVE: 빠른 속도와 높은 확장성
G-DRIVE
신제품 26TB ‘G-DRIVE’는 USB-C(10Gbps)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대 260MB/s의 읽기 속도와 270MB/s의 쓰기 속도를 제공하는 고성능 스토리지로, 빠른 백업과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구현이 가능하다. 알루미늄 인클로저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여러 제품을 적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앵커 포인트도 적용돼 DIT 카트, 마운팅 플레이트, 프로덕션 장비와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479,000원이다.
NAS 시장 겨냥한 26TB WD Red Pro HDD
26TB WD Red Pro HDD
NAS 환경에서도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웨스턴디지털은 26TB WD Red® Pro HDD도 함께 선보였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589,000원으로, 멀티 베이 및 RAID 시스템에서 높은 작업 부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간 550TB에 달하는 작업량을 감당할 수 있으며, 250만 시간의 평균 고장 간격(MTBF)을 제공해 24시간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이 제품은 웨스턴디지털의 고유 기술인 OptiNAND™를 탑재해 데이터 추적 및 처리 효율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NAS 스토리지의 성능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창작 워크플로우부터 기업용 시스템까지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능성의 한계를 넓힌다”
웨스턴디지털 니틴 카츠와하(Nitin Kachhwaha) 제품 관리 디렉터는 “4K, 8K 영상 제작, AI 분석, 대규모 데이터 저장 등 창작자와 전문가들의 스토리지 요구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웨스턴디지털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스토리지 기술의 가능성 한계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26TB 기반의 프로페셔널 라인업 확대 및 WD Red Pro HDD 출시는 소비자와 기업이 데이터 중심 시대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향상된 용량과 신뢰성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스턴디지털은 향후에도 창의성과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혁신적 스토리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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