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코리아가 국내 유일 세미 본넷 타입에 강력한 섀시와 냉각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 데일리 냉장·냉동 특화 모델을 출시했다. (이베코코리아. 이하 같음)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이베코코리아가 국내 콜드체인 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베코는 30일, 자사 중소형 상용차 ‘데일리(Daily)’의 냉장·냉동 특화 모델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형 데일리는 내구성과 연비, 안전성까지 전방위적으로 강화되며, 국내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2018년 국내 첫선을 보인 데일리는 캠핑카, 앰뷸런스, 활어차 등 다목적 차량으로 널리 활용돼 왔으며, 이번 냉장·냉동 전용 사양은 신선식품·의약품 등 고신뢰 운송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 솔루션이다.
데일리 냉장냉동 모델은 고장력 섀시와 독립형 벨트 타입 TM21 컴프레서를 탑재해 장시간 운행에서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적재함은 표준형(5,100×1,900×2,100mm)과 와이드형(5,100×2,280×2,100mm)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완성차 또는 섀시캡 형태로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180마력의 3.0리터 디젤 엔진과 8단 하이매틱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냉동 장비가 가동 중인 상황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유지한다.
이베코 데일리는 국내 유일의 세미 본넷 타입 상용차로, 충돌 시 운전자 보호에 유리하다. 승용차급 주행감과 함께 인체공학적 캐빈 디자인, 시티모드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 운전자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자동 긴급 제동(AEBS), 차선 유지 보조(PLKA), 시티 브레이크 프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도심 주행에서도 탁월한 안정감을 제공한다.
이베코코리아 최정식 지사장은 “신형 데일리는 유럽의 엔지니어링과 한국 시장의 니즈를 결합한 콜드체인 최적화 모델”이라며 “식품·의약품 운송 등 정밀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데일리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베코 데일리 냉장냉동 차량은 전국 이베코 영업지점에서 상담 및 주문이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이베코코리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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